Q. 소셜연금 신청을 앞두고 있는 66세 시니어입니다. 만기연령이 되어 곧 신청하려고 하는데 'retroactive(소급)' 베니핏을 통해 목돈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알려주시면 좋겠네요.
다우니 독자 김현성
A. 소셜연금은 66세가 되기 전에 신청하면 액수가 줄어들지만 66세가 되면 받으실 수 있는 액수의 100%를 받게 됩니다. 70세까지 기다리면 32%가 늘어나고요. 소급 혜택은 시니어들이 목돈이 필요한 경우에 신청합니다. 만약 수혜자가 이번 달 66세를 지나 66.5세가 됐다고 가정하면 지난 6개월 동안 수령액은 4%가 늘어난 셈입니다. 1500달러가 100% 수령액이라면 이달에 신청할 경우 그 수령액은 1560달러가 되는 것이죠.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든지 목돈이 필요한 경우 수령액 100% 즉, 1500달러를 기준 수령액으로 정하고 지난 6개월 동안의 수령액(1500달러×6=9000달러)을 한번에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 사실상 6개월 동안 9000달러를 정부에 무이자로 맡겼다가 찾는 셈이어서 산술적으로 볼때 현명한 선택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또한 66세에서 향후 20년 더 은퇴생활을 하게된다고 가정하면 240개월 동안 매달 60달러(총 1만4400달러)를 포기하게 되는 셈이죠. 전문가들은 여기에 매년 물가인상 증가분에 대한 추가 수령액도 감안한다면 미리 돈을 당겨서 사용하는 것은 최선이 아닐 수도 있다고 조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