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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케인·오바마' 대선주자 초청…'시민포럼' 티켓 매진

Los Angeles

2008.08.12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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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매케인과 버락 오바마가 함께 참석하는 대선주자 초청 시민포럼의 티켓이 매진됐다.

12일 OC레지스터는 오는 16일 오후 5시 레이크포리스트에 소재한 대형 교회 새들백 처치에서 열리는 '리더십에 관한 시민포럼' 입장권 배포가 완료됐다고 보도했다. 〈본지 7월22일자 A-14면> 양 후보가 동시에 모습을 나타내는 행사는 공화.민주 양당의 전당대회가 열리기 전까지는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캐인과 오바마 후보는 행사 초반 함께 모습을 나타낸 뒤 담임목사인 릭 워런과 각각 1시간씩 인터뷰를 할 예정이다. 후보들 사이에 토론회는 양 후보 진영의 요청으로 성사되지 않았다.

인터뷰 순서는 동전 던지기 방식에 의해 오바마-매캐인 순서로 결정됐다. 매캐인은 오바마가 인터뷰를 진행하는 동안 방음시설이 설치된 장소에서 대기하게 된다.

워런 목사는 "이번 포럼은 두 후보의 구체적 정책 제안 보다는 리더십 역량과 원칙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지도력 세계관 미국에 대한 비전 등 6개 항목에 걸쳐 10분씩 할애해 인터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입장권 배포는 완료됐지만 새들백 교회 곳곳에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서 행사를 관람할 수 있다. KDOC-TV도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중계방송한다.

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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