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민의 영화리뷰] SF대작 '스타워즈' 애니로 만난다
스타워즈:클론전쟁
감독 : 데이브 필로니
각본 : 헨리 길로이
주연 : 맷 랜터(아나킨 스카이워커 목소리)·제임스 테일러(오비완 캐노비 목소리)·코리 버튼(두쿠 백작 목소리)
제작 : 워너 브로스
장르 : 애니매이션·공상과학
등급 : PG
어둠의 세력으로 인해 은하계 전체가 클론 전쟁에 휘말리면서 제다이 기사단은 평화를 회복하기 위한 전투에 나선다.
그러나 점점 더 많은 행성계가 다크 사이드 포스의 손아귀에 빠져든다. '아나킨 스카이워커'와 그의 제자 '아소카 타노'는 은하계 범죄단의 수괴인 '자바 더 헛'의 아들이 납치 당하자 그의 아들을 구출하는 임무 수행을 위해 떠난다. 한편 악당의 수뇌인 듀크 백작은 그들의 여정을 막아나서고….
한편 클론 전쟁의 최전선에서는 오비완과 마스터 요다가 거대한 클론 군대를 이끌고 다크 사이드 포스 진영에 맞서 싸우며 클론 전쟁의 서막을 올린다.
명실공히 세계최고의 SF대작인 '스타워즈'의 애니메이션 버전 '스타워즈:클론전쟁'이 스크린으로 돌아왔다. 스토리 상으로는 '에피소드2'와 '에피소드3' 사이의 연장선인 '에피소드 2.5'에 해당한다.
또한 친근한 기존 캐릭터들인 아나킨 스타이워커 오비완 캐노비 마스터 요다등 은하계 평화의 열쇠를 쥔 제다이 기사단들이 모두 출동한다. 동시에 새로운 캐릭터인 소녀 전사 아소카를 등장시켜며 참신함을 더했다. 아소카는 아나킨의 수련제자인 '파다완'으로 스승인 아나킨에게 한시도 쉴 틈없이 꾸중을 듣지만 동시에 든든한 파트너로 등장한다.
영화는 실사로 구현하기 힘든 특수효과를 보여주기 위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됐다는 느낌을 줄 정도로 화려한 영상미를 자랑한다. 최첨단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한 특수효과를 동원해 더욱 거대하고 화려하며 무엇보다도 '스피디'한 액션을 자랑한다.
또한 스타워즈의 상징인 광선검을 자유자재로 활용한 제다이 기사들의 '소드 파이팅'은 전작들의 그것들은 훨씬 뛰어넘고도 남는다. 영화의 프로듀서인 조지 루카스도 "실사영화가 표현하지 못했던 특수효과를 만나는 매우 흥미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 감히 애니메이션의 예술적 경지를 넘었다"고 말했을 만큼 뛰어난 수준을 보여준다.
스타워즈의 팬들은 몰론 이제까지 관심을 두지 않았던 관객들에게도 최첨단 애니매이션으로 무장한 한편의 '액션극' 역할을 충실히 해내며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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