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 후보 버락 오바마에 대한 지지선언을 한 산업별노조총연맹(AFL-CIO)이 공화당 매케인 후보를 공격하는 정치광고를 시작했다.
제목은 '진정한 엘리트'. 내용은 여러채의 호화저택에 살며 전용 제트기를 타고 다니는 대통령 후보가 서민들의 어려움을 얼마나 알겠냐는 것.
유투브를 통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이 비디오광고는 매케인이 미국 각 도시에 갖고 있는 6채의 저택을 보여준다.
애리조나 피닉스시에 위치한 466만달러짜리 대저택의 사진을 가격표를 달아 보여주는가 하면 캘리포니아 코로나도 소재 210만달러와 270만달러짜리 저택 그리고 애리조나 세도나에 있는 194만달러짜리 별장식 저택 그밖에 워싱턴 인근 알링턴의 84만달러짜리 콘도 등을 역시 가격표와 함께 보여준다.
매케인이 각종 연설을 하면서 언급하는 모기지 위기에 따른 차압사태와 그의 삶은 너무나 동떨어져 있으며 그가 위기를 겪는 미국인들의 삶을 진정으로 대변하기 어렵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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