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쿼터에서 21점까지 앞선 레이커스는 마지막 4쿼터에서 방심한 탓인지 야투가 난조를 보이고 리바운드 다툼에서도 밀리며 8점차까지 추격당했다.
그러나 잉그램의 귀중한 중거리슛과 르브론의 자유투로 종료 2분전 12점차로 달아나며 승세를 굳혔다. 지난주 월튼 감독을 따로 불러 야단치며 분노를 표시, 조기 경질설까지 나오며 팀 분위기가 엉망이 됐던 레이커스는 르브론의 분전과 매직 사장의 재신임 발언으로 안정을 찾으며 16강 플레이오프 후보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