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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 당예서 16강 탈락…여자하키 9위 마감

Los Angeles

2008.08.2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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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탁구 단체전 동메달의 주역 당예서가 개인전에서 가장 먼저 탈락했다.

중국에서 귀화해 어렵게 태극마크를 달고 베이징올림픽에 나서 단체전 동메달을 안기며 개인전 메달까지 노리던 당예서는 20일 베이징대 체육관에서 열린 단식 3회전에서 싱가포르의 펑톈웨이에 0-4(4-11 5-11 3-11 5-11)로 완패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당예서는 단체전 준결승 1단식에서 0-3으로 패한 펑톈웨이에게 설욕의 의지를 불태웠으나 강력한 백드라이브로 무장한 펑톈웨이의 벽을 넘지 못했다.

8강 진출에 실패했던 여자 하키팀은 9-10위전에서 일본을 2-1로 꺾고 대회를 마쳤다.

박정숙의 선제골로 전반을 1-0으로 앞선 한국은 후반 8분에 코마자와 리카에 동점골을 내줬으나 6분 뒤 다시 박정숙이 결승골까지 터뜨려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한편 레슬링 자유형 55kg급의 기대주 김효섭은 8강전에서 판정 번복 끝에 나미그 세브디모프(아제르바이잔)에게 1-2로 패했다. 김효섭은 1-1로 맞선 뒤 마지막 3라운드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전까지 갔다.

공 추첨을 통해 클린치 자세에서 수비를 하게 된 김효섭은 세브디모프의 공격을 잘 막아 방어 점수를 따내 이기는 듯 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김효섭이 먼저 엉덩방아를 찧은 것으로 판정이 나 승패가 바뀌었다.

60㎏급에 출전한 김종대는 첫 경기에서 무자드 라마자노프(마케도니아)에게 0-2로 패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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