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를 찾아서] 올림픽의 위대한 승자들
록키(Rocky)
힘들고 괴롭지만 '언젠간 성공하리라'는 꿈을 가지고 성실이 노력하던 그에게 어느 날 기회가 온다. 헤비급 세계 챔피언 아폴로 크리드(칼 웨더스)에게 도전하게 된 것.
망설이던 그에게 연인인 애드리언(탈리야 샤이어)의 격려와 동네 체육관의 코치로 과거 세계 챔피언을 키운 바가 있는 미키(버트 영)의 지도로 그는 맹훈련에 돌입한다.
마침내 결전의 날이 오고 록키는 방심한 챔피언을 먼저 다운시키며 선전 끝에 15회를 견디어낸다.
비록 판정패를 했지만 인간으로서 승리한 그에게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그는 연인인 애드리언의 이름을 외치며 감동에 젖는다.
이탈리아계 이민자 후손 출신 복서가 고난을 이기고 일약 권투 헤비급 세계 챔피언의 목표를 달성한다는 내용의 영화 '록키'는 인간승리를 이루어낸 모든 스포츠맨들을 대변할 수 있는 영화의 대표주자다.
그리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해 금매달 13개 은매달 10개 동매달 8로 종합순의 7위의 성적을 낸 우리 선수단의 위대한 투지를 대변하는 그런 영화이기도 하다.
최초로 수영에서 금 매달을 획득한 마린보이 박태환선수 여자역도 세계 신기록을 수립한 장미란 선수 무패의 성적으로 우승한 야구 대표팀 매너 없는 중국응원단에 소란에도 침착하게 매달을 획득한 양궁 대표팀 그외에도 배드민턴의 새로운 꽃미남 스타 이용대 선수 한판으로 모든 상대를 제압하고 금매달을 목에건 최민호 선수 등 이번 올림픽에서 열정과 땀으로 지난 4년을 보상받은 모든 영웅들이 자랑스럽기 그지없다.
영화에서 록키가 필라델피아의 광장에 올라 두 손을 번쩍 드는 그 유명한 장면 보다 몇 배나 더 감동을 주었던 우리 선수들의 우승 세레모니는 한국민 전체는 물론 미국에 거주하고 이는 우리 이민자들의 가슴속에도 감동적인 승리의 장면으로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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