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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 일·별난 직업] 9. 골프공 다이버, 하루 3000~5000개 주워

Los Angeles

2008.09.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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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당 10센트
미국 골프장에선 골프공 다이버(Golf ball diver)도 볼 수 있다.

골프공 다이버는 골프장에서 골프를 즐기던 사람들이 물 속에 빠뜨린 골프공을 줍는 일을 한다.

이들은 주로 고무로 된 잠수복을 입고 스킨 스쿠버 장비를 갖춘 후 물 속에 들어가 그물 속에 골프공을 주워 담는 작업을 한다.

골프장 규모와 골프공 다이버 개인의 능력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이들은 하루 평균 3000~5000개 내외의 공을 물속에서 건져낸다.

건져낸 공을 브랜드 훼손 상태 등을 고려해 분류한 후 중고 골프공 업자나 골프장에 판매한다.

외향적이고 활동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에게 유리한 직업이다.

하지만 물 속에 잠수하여 작업하므로 스쿠버 자격증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수영실력도 뛰어나야 한다.

수온이 낮은 물속에서 장시간 있을 때도 많기 때문에 체력적으로도 건강해야 한다.

골프공 다이버는 골프장과 개인적으로 계약하여 프리랜서 형태로 일하며 건져낸 공 한 개에 5~10센트 정도의 수수료를 지불한다.

곽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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