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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비단향] '모던한복, 신부들이 반해요"

Los Angeles

2019.01.0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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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텔톤 세련된 스타일
젊은 감각 SNS에서 인기
한복 비단향의 한복은 좀더 현대적인 스타일과 디자인으로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레이스가 많고 모던하며 파스텔톤의 한복들이 대부분이다.

한복 비단향의 한복은 좀더 현대적인 스타일과 디자인으로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레이스가 많고 모던하며 파스텔톤의 한복들이 대부분이다.

LA한인타운 웨스턴길에 위치한 '한복 비단향(대표 민디 김)'은 젊은 예비신부들에게 입소문이 퍼지고 있는 한복전문점이다. 이곳의 한복은 현대적인 스타일과 디자인이 돋보이는 모던한복으로 결혼을 앞둔 젊은 여성들이 입소문을 듣고 찾아와 옷을 맞추는 풍경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지난해 7월 오픈한 한복 비단향은 한복하면 연상되는 스타일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한복을 잇따라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웨스턴길 매장에 들어서면 세련된 디자인과 파스텔톤의 색상이 은은하게 수놓아진 한복들이 자연스럽게 눈길을 사로잡는다. 원색은 거의 찾아볼 수 없고 세련된 컬러와 레이스가 많은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변신한 새로운 느낌의 한복들이 나와 있다.

한복 비단향의 옷들은 민디 김대표가 한국에 구축한 자체 네트워크를 통해 공급받는다. 한국에 전속 한복디자이너와 협력관계를 맺고 다이렉트로 들여온다. 한복도 유행을 타기 때문에 때때마다 최신 한복들을 제작해 공수해오는 것이 이곳만의 강점이다. 저렴한 옷들을 도매시장에서 한꺼번에 들여오는 것과는 확연히 차별화된다. 민디 김대표는 "한국의 디자이너와 끊임없이 한복디자인을 연구해 소량으로 다양한 디자인의 한복을 제작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복은 결혼식 예복으로 가장 많이 선호하는데, 요즘은 어르신들의 한복 취향도 예전과는 한층 달라졌다는 것이 김대표의 진단이다.

"어머니들도 옛날처럼 한복을 입지 않아요. 요즘 어머니들은 매우 젊은 감각으로 사는 분들이 많아 한복도 색다르게 입고 싶어 하세요. 유행에도 그만큼 민감하시죠. 그래서 우리 매장에 오신 어머니들이 세련되고 새로운 느낌의 한복을 보고 반응이 너무 좋아요."

SNS를 통해 소문난 한복 비단향의 옷은 예비신부들이 먼저 찾는 한복으로 떠올랐다.

SNS를 통해 소문난 한복 비단향의 옷은 예비신부들이 먼저 찾는 한복으로 떠올랐다.

어머니들뿐 아니다. 한복 비단향의 옷은 젊은 여성들도 입소문을 듣고 찾는 한복이다. 특히 인스타그램(@hanbokbidanhyang)등 SNS를 통해 이곳에서 맞춘 한복의 아름다움이 널리 알려져 결혼을 앞둔 여성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김대표는 "한인 예비신부들은 물론, 친구 결혼식이나 SNS 사진에서 한복을 보고 반한 타인종 여성들도 찾아와 한복을 결혼예복으로 맞춰가는 경우도 늘어났다."고 전했다. 이어 "한번 다녀간 고객들이 '특이하고 모던한 한복집'으로 입소문을 내줘 더욱 유명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복 비단향에서는 맞춤한복과 함께 판매, 맞춤 대여도 한다. 매장을 방문하면 김대표가 고객별 취향과 체형에 따라 맞춤 디자인을 추천해준다. 특히 김대표는 오랫동안 웨딩촬영 전문가로도 활동했다. 남가주 인근의 인기 웨딩장소를 두루 섭렵해 결혼식장에 맞춘 한복디자인과 컬러를 골라주는 노하우도 남다르다.

한복 비단향은 LA한인타운 웨스턴과 1가 경동선물센터 몰에 위치했다.

▶주소: 210 N Western Ave #105A, LA ▶문의: (323)380-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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