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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 한때 100불 깨져

Los Angeles

2008.09.12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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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석유 수요 감소 예상으로 최근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12일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한때 배럴당 10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WTI는 전날보다 31센트 오른 배럴당 101.1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그러나 장중 한때 배럴당 99.99달러에 거래되며 지난 4월2일 이후 5개월여만에 배럴당 100달러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이로써 지난 10일 100달러 밑으로 내려간 북해산 브렌트유 및 중동산 두바이유에 이어 WTI에 이르기까지 세계 3대 주요 유종의 가격이 모두 100달러선이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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