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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나의 맛과 멋이 있는 요리] 페루식 사시미

매콤 새콤 입맛 살살

얼마 전 감사히도 이 컬럼을 열심히 재미나게 읽고 계시다는 독자 한분 에게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본인이 현재 엘에이 근교에서 페루 식당을 하고 있다고 하시면서 한가지 재미난 레시피를 가르쳐 주셨다.

유명한 요리사인 노부 마쯔히사는 페루에 수년간 머물면서 많은 영향을 받기도 하였던 이 페루 요리에 관심은 있었지만 지식이 많지 않았던 나는 이 독자의 전화를 받은 후 약간의 리서치를 해 보았다.

계속 페루 요리를 접하면서 입안에 침이 고이고 '와 맛있겠다' 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특히 오늘 소개할 이 세비체라는 요리는 우리나라 생선회와 비슷하고 또 멕시코의 세비체와도 비슷한데 잉카 시대부터 내려오던 요리라고 한다.

페루 사람들이 생일이나 무슨 날을 맞으면 꼭 상에 올리는 음식이라고도 한다.

싱싱한 생선을 레몬즙에 삭혀(레몬에 삭히면 생선이 삭으면서 균을 없애 먹기 안전하게 만든다고 한다) 여기에 매운 고추와 실란트로를 곁들여 먹는 음식인데 매콤 새콤한 것이 입맛을 돋구는데 그만이다.

여기에 양파도 첨가하고 약간 내 입맛에 맞게 변형하여 한접시 만들어 보았더니 남편이 금방 한접시를 다 비운다.

원래는 레몬즙에 오래동안 삭힌다고 하지만(하루 이상) 집에서 금방 만들어 먹기 쉽게 하기 위하여 싱싱한 흰살 생선에 레몬즙을 뿌리는 것으로 대신하여 보았다.

◇페루식 세비체

재료: 흰살 생선(sea bass등) 횟감 1파운드, 라임즙 1개 분량, 붉은 양파 1개, 매운고추 1개, 실란트로 반다발, 소금 조금, 타바스코(핫소스) 소스 1큰술 정도

1. 생선은 얇게 썰어 놓는다.
2. 양파도 얇게 채썰고 매운 고추는 다진다.
3. 실란트로도 대충 다져 놓는다.
4. 그릇에 생선을 담고 여기에 라임즙, 타바스코 소스와 소금으로 간을 하고 접시에 낼때 양파와 실란트로를 얹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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