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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G 구제금융 약발도 안먹혔나…주가 450P 폭락

Los Angeles

2008.09.1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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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뉴욕 주식시장은 주요 지수가 일제히 4~5% 정도 밀리면서 폭락세로 마쳤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AIG)의 구제에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단기금리가 급등하고 골드만삭스 등 월가 금융회사들의 부도 위험도가 사상 최고치에 올라서는 등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609.66으로 전일대비 449.36포인트(4.06%) 떨어졌다.

다우 구성 30개 종목이 일제히 내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98.85로 109.05포인트(4.94%) 급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156.39로 57.2포인트(4.71%) 밀렸다.

또 다른 금융기관의 파산이 있을 것이라는 공포감 속에서 금융주가 일제히 추락했다.

AIG가 45% 폭락했고 월가의 5대 투자은행중 생존한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도 급락세를 면치 못했다.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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