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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위기 해결에 총력' 부시 대통령 성명···주가 급반등

New York

2008.09.1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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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부시 대통령이 금융시장 불안과 경제위기를 해결하는데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18일 백악관에서 성명을 통해 “미국인들이 금융시장과 경제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면서 “국민의 우려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또 “금융시장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경제 보좌관들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혀 당분간 정부의 모든 역량을 금융시장 불안을 잠재우고 경제를 살리는데 집중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전세계 중앙은행들의 유동성 공급 소식과 미 정부가 금융기관들의 부실채권 정리를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것이라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큰 폭으로 올랐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410.03포인트(3.86%) 오른 1만1019.69를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00.25포인트(4.78%) 급등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50.12 포인트(4.33%) 올랐다.

이날 증시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일시적 통화 교환예치(중앙은행간 통화스왑) 한도 증액을 통해 전세계 금융시장에 1800억달러의 유동성을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는 발표로 신용경색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되면서 급락세를 벗어나 상승세로 돌아섰다.

최은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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