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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괴로워' 무료 상영···25일 앤솔로지 필름아카이브

New York

2008.09.2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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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국문화원(원장 송수근)은 오는 25일 오후 6시30분 맨해튼 예술영화 전문관 앤솔로지오브필름아카이브(32 Second St.& 2nd Ave.)에서 이명세 감독의 ‘남자는 괴로워(Bitter and Sweet)’(1995년)을 무료로 상영한다.

이 영화는 직장 상사에게 시달리는 만년과장(안성기 분), 고속승진 중이지만 의처증이 있는 차장(송영창 분), 허풍쟁이 대리(최종원 분), 그리고 마마보이 신입사원(박상민 분) 등 평범한 샐러리맨들의 애환을 코믹하게 그렸다.

‘남자는 괴로워’는 원래 일본의 야마다 요지 감독이 시리즈로 연출한 영화에서 제목을 빌려왔다. 극중 안성기가 빗 속에서 연탄재를 차며 노래 부르는 장면은 할리우드 걸작 뮤지컬 ‘싱잉 인더 레인’을 패러디한 것.

안성기·황신혜·배창호 주연의 코미디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명세 감독은 ‘나의 사랑, 나의 신부’‘첫 사랑’‘인정사정 볼 것 없다’‘M’ 등 시각적으로 스타일리쉬한 영화를 연출해왔다.

영화 상영 후에는 평론가 임현옥씨가 관객과 토론을 진행한다. 상영시간 110분. 영어자막 제공. 212-759-9550.

박숙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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