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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파리전 뛸 수 있다' 박주영 컨디션 회복

프랑스 모나코에서 북쪽으로 20여분 달려 도착한 AS 모나코의 훈련구장인 라 투르비(La Turbie).

마르세유전을 마친 다음날인 22일 오후(현지시간) 히카르두 감독과 대부분의 선수들이 모두 회복훈련에 나섰지만 박주영(23.모나코.사진)만 보이지 않았다.

동료들이 러닝을 마치고 패스 게임으로 몸을 풀 때까지 30여분간 그는 실내에서 별도의 훈련을 받았다. 히카르두 감독은 몸살로 정상 컨디션이 아닌 박주영을 위해 필리페 쿠엔츠 팀닥터와 다비 바리악 피지컬 트레이너를 전담시켰다.

쿠엔츠 팀닥터의 처방 덕택에 마르세유전 전날 40도까지 열이 올랐다가 경기 당일 37~38도를 오르내리던 열은 가라앉았다. 박주영은 쿠엔츠 닥터의 진료를 받은 후 20여분간 신체 밸런스 테스트받고나서 필드로 나왔다.

그를 기다리고 있는 이는 바리악 트레이너였다. 종이에 적힌 프로그램대로 박주영의 러닝속도를 조절하며 컨디션을 체크했다. 땀을 흠뻑 흘릴 때까지 주시하던 바리악은 그를 데리고 어디론가 사라졌다.

다른 선수들은 이미 훈련을 마쳤지만 박주영은 실내 풀장에서 수영을 하며 긴장된 근육을 푼 후 맛사지까지 받고 나서야 이날 훈련을 마감했다.

쿠엔츠 닥터는 "미열이 남아있지만 큰 문제는 없다"고 했다. 바리악 트레이너는 "수요일 경기(파리 생제르맹전) 출전 여부는 감독이 결정한다. 박주영의 컨디션은 괜찮다"고 말했다.

박주영의 에이전트인 이동엽 텐플러스스포츠 대표는 몇몇 구단관계자를 만나본 후 "파리전에도 출전할 것 같은 느낌이다"고 전했다.

모나코는 24일 오전 8시(LA시간) 홈인 루이II세 스타디움에서 파리 생제르맹과의 프랑스컵 16강전을 앞두고 있다. 히카르두 감독은 "박주영을 파리전에 출전시킬 지는 아직 생각 중인데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한 바 있다.

훈련을 마친 박주영은 "열도 많이 내렸고 느낌도 좋다. 파리전에 뛰고 싶은 마음이지만 결정은 감독이 한다"고 답했다.

허정무 감독과 박태하 코치가 직접 관전하는 것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생각을 갖고 경기를 보실 것이다"며 "K리그 때처럼 부담없이 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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