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결장, 호날두 첫골 폭발···맨유 칼링컵 16강 안착
박지성이 리그 컵대회 출전자 명단에서 빠진 반면 '특급 윙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시즌 첫 골을 신고하며 득점 행진을 시작했다.박지성은 23일(LA 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2008-2009시즌 칼링컵 3라운드(32강) 미들즈브러와 홈경기에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고 교체 선수로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박지성은 오는 27일 볼턴 원더러스전 출격을 기약할 수밖에 없게 됐다.
맨유는 호날두의 선제골과 라이언 긱스의 결승골과 루이스 나니의 쐐기골에 힘입어 3-1로 이겨 올 시즌 홈경기 첫 승을 낚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비야 레알(스페인) 첼시와 라이벌전에 잇따라 뛰었던 박지성에게 휴식을 주는 대신 이날 경기에는 출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을 기용했다.
지난 시즌 후 오른쪽 발목 수술을 받았던 호날두가 처음 선발로 나섰고 긱스 안데르손 나니가 브라질 출신의 19세 기대주 로드리고 포세본과 함께 미드필더진에 포진했다.
한편 설기현(28.풀럼)은 번리와 원정경기에 풀타임으로 뛰었지만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정규리그 세 경기에 연속 출전한 뒤 지난 21일 블랙번 로버스와 경기에 처음 결장했던 설기현은 이날 전.후반 교체 없이 90분을 뛰었다. 그러나 풀럼은 번리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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