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작가 박다애씨의 개인전이 '색면(color plane)'을 주제로 내달 3일부터 31일까지 LA아트코어 유니언 센터에서 열린다.
박다애 작가의 작품
박다애 작가는 극도로 절제된 컬러와 형태를 통해 대비와 상충, 내면에 적재된 다양성을 표현해 왔다. 때문에 그의 작업은 색면파, 미니멀리즘, 단색화의 계열로 분류된다.
박 작가의 세계는 사물의 근원, 공간의 근원을 향한다. 표면에 대한 응시가 그것이다. 작가는 비워내는 방식으로 작품을 완성해 나간다. 작가는 "사물을 비우고 행위를 제한하는 과정에서 남는 캔버스와 물감이라는 물질뿐으로 작품은 남겨진 물질과 물질이 만드는 질서, 그 질서들로 이루어진 리듬감으로 구성한다"고 설명한다.
박다애 작가는 서울미대에서 회화를 전공했으며 미국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중견 작가로 다수의 개인전과 그룹전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