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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층 18%를 잡아라' 톱 이슈 경제 해법따라 결정

Los Angeles

2008.09.24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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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야후 조사
민주당 버락 오바마 후보와 공화당 존 매케인 후보 중 누구에게 표를 던질 지 아직도 마음을 정하지 않은 부동층이 18%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AP통신과 야후 뉴스가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선 투표일을 채 6주도 남겨두지 않은 현재 투표할 의향이 있는 국민들 중 18%가 아직도 후보를 정하지 않았거나 투표 전에 마음을 바꿀 수 있다고 답했다.

부동층의 대부분은 경제가 톱 이슈로 자신들이 경제위기에 직접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들은 누가 차기 대통령으로서 경제문제를 더 잘 해결할 수 있는 지에 대해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층 유권자들은 오바마에 대해서는 경험부족을 우려했고 매케인에 대해서는 그가 중산층 이하 국민들에 대해 배려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경험과 관련해 부동층 유권자 82%가 매케인이 대통령이 될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고 답한 반면 오바마는 37%에 그쳤다.

그러나 경제문제에 관해서는 매케인과 오바마가 똑같이 낮은 점수를 받았다. 이들은 26일 처음 개최되는 대통령후보간 토론회를 지켜본 뒤 마음을 정한다는 입장이다.

신복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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