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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그 영화] 스코트랜드 영웅 왈라스의 전설 그려

브레이브 하트(Brave Heart)

13세기 말엽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 왕가는 서로 대립하고 있었다. 스코틀랜드 왕이 후계자 없이 죽자 잉글랜드는 왕권을 요구하며 포악한 그림자를 드리우기 시작한다.

폭정으로 스코틀랜드 사람들은 잇달아 죽음을 당하게 되고 윌리엄 월레스(멜 깁슨)는 폭정을 피하여 고향으로 멀리 보내어져 양육된다.

그가 성장하여 고향에 돌아왔을때 월레스의 조국 스코틀랜드는 여전히 잉글랜드의 전제 군주 롱생크(패트릭 맥구한)의 핍박과 탄압 시달리고 있었다.

이때 윌리엄 월레스에게는 그에게 운명적인 사랑의 여인인 머론(캐서린 맥코맥)을 만나게 되고 가정을 일구나 잉글랜드의 폭정(프리메 데 녹테:신혼 첫날밤 영주가 신부의 순결을 빼았을 수 있는 권리)에 머론은 반항하다 잔인하게 처형된다.

월레스는 머론의 죽음에 복수를 행하고 그 과정에서 하나 둘씩 모여드는 스코틀랜드 전사들을 모아 용맹과 투지로 무장한 저항군을 이끄는 지도자로 변모한다.

영화는 스코틀랜드의 전설적인 기사 윌리엄 월레스의 사랑과 투쟁을 그린 대서사시. 톱스타 멜 깁슨이 감독-제작-주연을 하여 그에게 아카데미 감독상의 영광을 안겨준 작품으로 여주인공 소피 마르소에겐 첫 영어권 영화에 데뷔하는 작품이다.

1996년 제68회 아카데미 작품 감독 촬영 분장 음향편집 등 5개 부문 수상한 당대 최고의 작품이다. 윌리엄 월레스는 실존인물로 스코틀랜드의 가장 유명한 영웅 중 하나다.

1267년에 중류층 지주였던 말콤 월레스의 둘째 아들로 태어난 월레스는 친 삼촌에 의해서 패이슬리 수도원에서 공부를 하며 세가지 언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했을 만큼 교육수준 또한 높았다.

그의 일상 생활에 대해서는 자세히 기록되지 않았으나 그는 교황을 찾아가서 스코틀랜드의 해방을 도와달라는 호소를 했다고 알려져 있다.

자기 중심적인 스코틀랜드 귀족들이 잉글랜드 왕으로부터 땅과 작위를 얻기에 급급했을때 물질적 재산에는 관심이 전혀 없었던 월레스는 스코틀랜드의 자유와 명예를 위해 자신의 몸을 불살랐다.

그의 사후 556년이 된 1861년 6월 24일 스코틀랜드의 스털링에서는 그를 기리는 90m 높이의 기념비가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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