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파 주말 '골사냥'···박지성 볼턴전·박주영 릴전 출격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사진 왼쪽)과 박주영(AS모나코.사진 오른쪽)이 주말 나란히 골사냥에 나선다.박지성은 27일 오전 7시(이하 LA시간)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리는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볼턴 원더러스와 홈경기서 2호골을 노린다.
박지성은 지난 21일 첼시와의 정규리그 원정에서 처음으로 선발로 나와 첫 골을 기록하며 절정의 골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23일 미들즈브러와 칼링컵 경기를 건너뛰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 체력도 문제없다.
박지성은 유난히 볼턴에 강했다. 무릎을 다치기 직전인 지난해 3월18일 볼턴전에서 2골을 뿜어냈다. 프리미어리그서 유일하게 기록한 한 경기 2골이었다.
2연패를 노리는 맨유도 상위권 도약을 위해 중요한 경기다. 프리미어리그 '빅4'를 형성하고 있는 아스널(승점 12) 첼시 리버풀(이상 승점 11)이 1~3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맨유는 1승2무1패(승점 5) 15위로 처져 있어 볼턴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
박주영도 28일 오전 8시 홈 루이2세 경기장에서 열리는 릴전서 2호골을 노린다. 지난 14일 로리앙과 데뷔전서 1골1도움 이후 2경기서 골 소식이 없는 박주영은 득점포를 재가동하며 원톱을 굳힌다는 각오다. 더욱 허정무 월드컵대표팀 감독이 직접 경기장을 찾아 사기가 충천해 있다.
한편 설기현(29.풀럼)은 27일 오전 7시 웨스트햄전(홈) 김두현(26.웨스트브롬)도 같은 시간 미들즈브러와 원정경기에 출격한다.
독일 도르트문트의 이영표(31)는 27일 오전 6시 30분 슈투트가르트와 홈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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