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는 10일 플로리다주의 조지 스타인브레너 필드서 5-6으로 패배한 뉴욕 양키스와의 시범경기에 2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1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열흘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며 타율도 0.200(20타수4안타)로 상승했다.
특히 안타 4개가 100% 홈런이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양키스 좌완 JA 햅에게 삼진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3회초 1사에서 우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복수했다. 5회초 2사에서 애덤 오타비노에 삼진을 당한 강정호는 6회말 키브라이언 헤이스와 교대됐다.
또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은 플로리다주의 샬럿 스포츠 파크서 보스턴 레드삭스를 맞아 3번타자 겸 1루수로 3타수 2안타 1타점을 마크하며 타율이 0.389로 급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