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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부모' 위한 육아비 절약 'TIP' 10가지···기저귀·분유회사 회원가입 '공짜' 챙겨라

Los Angeles

2008.10.0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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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는' 것보다 '요령있는' 투자 절실…미리 구입하지 말고 발로 뛰며 샤핑
‘분유값이 비싸봤자 얼마나 비싸겠어’, ‘내 아이에게는 최고로 좋은 것들만 골라서 구해줄거야’….

자녀의 탄생을 기다리면서 예비 부모들이 갖는 보편적인 마음가짐이다. 사랑하는 자녀의 행복한 유년기를 위해 돈을 아끼지 않겠다는 부모가 대부분이지만 그 마음가짐은 오래 가지 못한다.

자녀가 태어나고 육아에 들어가기 시작하는 비용이 결코 만만한 수준이 아니기 때문이다. 중산층 가정의 자녀가 태어난 첫 해에 드는 평균적인 육아 비용이 1만2673달러로 집계됐다는 통계결과도 얼마 전 보고된 바 있다.

웬만한 직장인의 3~4달치 월급에 해당하는 엄청난 비용이다. 아이를 위한 아낌없는 투자도 좋다.

하지만 그 보다는 육아에 드는 비용을 최소화하고 절약된 돈으로 아이의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볼 때 더욱 현명한 판단 아닐까. 예비 엄마, 아빠들을 위해 육아비용 절약 방법 10가지를 소개한다.

1. 제조사 쿠폰과 샘플을 최대한 이용하라

신생아가 먹고 입을 것은 미리 정해져 있다. 분유 이유식 기저귀 제조회사의 웹사이트나 소비자 서비스 전화라인 등을 통해 회원가입을 하고 할인쿠폰이 실린 간행물 무료 샘플 등을 정기적으로 받는다.

2. 대형 할인매장에 회원가입하라.

부부만 살 때는 필요없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이가 태어나면 코스트코 샘스클럽 등 대형 할인매장에 가입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기저귀 분유는 물론 베이비 와이프(Baby Wipes) 빨래 세제 등에서 절약할 수 있는 비용이 상당하다. 자주 찾는 일반 마켓이나 드러그 스토어의 할인 카드 프로그램에도 미리 가입을 해놓는 것이 좋다.

3. 아이가 자라는 것을 지켜보면서 그때 그때 사라.

미리 사놓은 육아용품을 제대로 사용하지 않고 먼지만 수둑히 쌓이는 경우가 많다. 구매를 해야 하는지 제대로 판단이 서지 않는 육아용품은 아이가 자라는 것을 지켜보면서 꼭 필요한 경우에만 산다.

직접 육아를 하면서 필요성 여부가 판가름 날 뿐만 아니라 종종 이미 육아를 마친 친구나 이웃을 통해 공짜로 육아용품이 생기기도 한다. 또 구매가 필요하지 않고 가까운 사람들로 부터 잠깐 빌려서 해결할 수 있는 육아용품도 많다.

4. 미리 사놓으려면 꼭 가을에 사라

육아용품의 바겐 세일은 가을에 한다. 대부분의 육아용품점들이 다음 한 해 동안 판매할 신상품 진열을 위해 11월~1월에 재고품을 모두 정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5. 돌아다니면서 샤핑하라

똑같은 제품이라도 장소에 따라 가격이 모두 틀리다. 베이비자러스(Babies 'R' Us) 타겟 월마트 K마트 등 디스카운트 체인점들의 가격이 대부분 가장 저렴하지만 체인점이 아닌 일반 육아용품 전문점에서 오히려 더욱 싼 가격에 제품을 구입할 가능성도 크다.

요즘같은 고유가 시대에는 돌아다니는 비용도 상당하다. 디스카운트 체인점의 경우 '온라인'에서 돌아다니면 된다.

6. 점원의 '감언이설'에 넘어가지 마라

눈 앞에 마음에 쏙 드는 제품을 골라놓고도 '아기를 위한 건데' '인생에 한 번 뿐일 수도 있는데' 등 점원의 말 한마디에 넘어가 더욱 비싼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아이를 키운 부모라면 누구에게나 있다.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는 횟수가 늘어날 수록 지갑 안은 텅텅 비어간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7. 세일 정보에 촉각을 곤두세워라

베이비자러스나 토이자러스(Toys 'R' us) 등 대형 육아용품 전문점들은 일요 신문이나 우편을 통해 정기적으로 간행물을 보낸다. 세일 기간에 이들 상점에 들리면 평균적으로 20% 이상 싸게 육아용품을 구입할 수 있다.

8. 온라인 샤핑을 하라

비즈레이트닷컴(bizrate.com) 넥스태그닷컴(nextag.com) 샤핑닷컴(shopping.com) 등 제품가격 비교 웹사이트들을 이용하면 오프라인에서 사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게 유아용품을 구입할 수 있다.

e오피니언닷컴(eopinion.com)은 가격은 물론 다른 사용자들의 제품 리뷰 및 조언을 살펴볼 수 있는 웹사이트다.

쿠폰캐빈닷컴(couponcabin.com)에서는 다양한 상점 제품의 온라인 할인쿠폰을 구할 수 있다. 온라인 샤핑으로 제품을 구입할 땐 배송료를 고려해 최종가격을 산정하는 것이 좋다.

9. 중고품 구매를 고려해 보라

아기 옷 침구류 장난감 등은 온라인 중고품 판매점(Thrift Store) 이웃들의 야드 세일 등을 통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신생아 용품은 아기 성장 속도에 맞춰 잠깐 쓰고 내놓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중고라도 아주 질이 좋은 제품을 헐값에 살 수가 있다. 그러나 카시트 아기 침대 등은 안전을 생각해 항상 새 것으로 구매하는 것이 좋다.

10. 워런티 정보를 챙겨놔라

워런티 정보를 꼼꼼하게 챙겨놓으면 언젠가 한 번 쯤은 큰 돈을 절약할 수 있다. 중고품 전문점에서 육아용품을 구입할 때도 워런티 적용 여부를 확인하고 산다.

■필요없는 유아 용품…수면 패드 '질식사' 위험

▷목욕 의자: 주로 욕조 벽에 붙이는 형태다. 이전 제품들은 욕조 바닥에 붙이는 형태가 많았다. 두 상품 모두 안전하다고 볼 수가 없다.

지난 1983년 부터 이들 의자 사용에 따른 아기 익사 사고가 120건, 부상은 160여건이나 보고됐다. 목욕 의자가 불량이라기 보다는 의자를 믿고 아기를 욕조에 혼자 두고 다른 일을 하는 행위가 위험하다.

▷과다한 침구류: 푹신푹신하게 자라고 아기 침대에 시트를 여러겹 깔고 이불, 베개는 물론 쿠션을 여러 개 놓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드는 비용도 아깝지만 아기를 위험하게 만드는 행위다. 질식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안전한 아기 침대는 비교적 단단한 매트리스 위에 패드와 시트 한 장 정도씩을 까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겨울에는 원피스로 된 두터운 아기옷을 입힌다. 이불은 허리 밑까지만 덮은 뒤 주변을 매트리스 밑으로 말아넣는다.

▷수면 자세 보조 패드: 아기가 뒤척이지 말고 천장을 보고 자라고 아기 몸 밑에 받치는 제품이다. 역시 질식사 위험이 있다.

▷기저귀 갈이 테이블: 이 제품으로 인해 매년 2000~3000명의 신생아들이 부상을 입는다. 특히 테이블의 세 면에만 보호 레일이 달린 제품은 더욱 위험하다. 굳이 구매를 해야 겠다면 네 면에 모두 레일이 달린 제품을 구입한다.

서우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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