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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선 투표하면 오바마 이긴다'…칼 로브 진단

Los Angeles

2008.10.05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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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이 오늘(5일) 당장 치러진다면 민주당 후보인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의 승리가 유력하다. 하지만 1개월도 채 남지 않은 기간에도 대선 구도가 급변할 가능성이 있다."

조지 부시 대통령의 백악관 고문을 지낸 선거전략가 칼 로브(사진)의 대선 판세 진단이다. 로브는 오바마가 현재 판세로만 보면 당선에 필요한 270명보다 3명이 많은 최소 273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이번 대선은 급격한 변화에 의해 좌우되고 있어 단정적으로 전망하면 안 된다고 그는 주의를 촉구했다.

로브는 자신의 홈페이지(www.rove.com)에서 "지난 1~3일 나온 39개 주의 여론조사에서 오바마가 7월 중순 이후 대통령 당선에 필요한 매직넘버 선거인단 수인 270을 처음으로 넘어섰다"면서 "미네소타와 뉴햄프셔가 접전 끝에 오바마로 넘어가면서 오바마가 273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공화당의 존 매케인 후보는 163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는데 그쳤고 나머지 102명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다고 로브는 현재 선거 판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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