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화이트삭스 2019 시즌 홈 개막전에 참석할 로라 윌리엄스는 835차례 연속 홈경기 관전을 앞두고 있다.
그녀는 지난 2008년 8월 이후 화이트삭스의 홈경기를 단 한 차례도 놓치지 않고 있다. 지난 2009년 홈에서 열린 81경기를 모두 직접 관전한 윌리엄스는 "2009년 모든 경기를 본 것 자체가 의미 있다고 생각했고, 이후 매년 하다 보니 얼떨결에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윌리엄스는 "이제는 나 뿐만이 아니라 내 주변 사람들까지 모두 나를 돕는다"며 "가족들과 친구들이 화이트삭스 홈경기가 있을 때 파티나 행사를 잡지 않고, 조카들의 생일파티를 미룬 적까지 있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그녀는 "직장 상사도 화이트삭스 팬이라, 내 스케줄을 화이트삭스 스케줄과 맞출 수 있도록 배려해준다"고 말했다.
600 경기 연속 관람을 앞두고 언니가 다발성 경화증(multiple sclerosis)을 앓게 돼, 기록 행진을 멈출 뻔했다는 윌리엄스는 "화이트삭스가 내 소식을 듣고 나를 구장으로 초대했으며 시즌권을 비롯 내 이름이 있는 유니폼을 선물해줬다"고 밝혔다.
이젠 가족의 일이 되어 버린 윌리엄스의 기록 행진에 그녀의 어머니까지 가세, 연속 400경기 이상을 함께 관전하고 있다. 윌리엄스는 "2020년 화이트삭스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내 1,000번째 경기가 된다면 정말 멋질 것 같다"고 기대했다.
▶제구력 실종 컵스 불펜 또 다시 역전 허용
미 프로야구(MLB) 시카고 컵스 불펜이 계속 흔들리며 또 다시 팀에 패배를 안겼다.
지난 3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서 컵스 불펜투수 스티브 시셱(32)은 팀이 4-2로 앞서던 8회에 등판, 볼넷을 3개 연속으로 허용하며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어 등판한 불펜 투수 브래드 브락(32)도 2개의 볼넷을 허용해 컵스는 8회 4실점, 결국 4-6으로 역전패했다.
시즌 개막전 승리 후 4연패 중인 컵스는 최근 5경기동안 35개의 볼넷을 기록했고, 특히 불펜은 17 1/3 이닝동안 17개의 볼넷을 내줘 MLB 팀 최다 볼넷 허용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또 지난 1일 경기서는 2006년 이후 처음 한 경기 6개의 실책을 기록하는 등 난조를 보이고 있다. 티오 엡스틴(45) 컵스 사장은 "야구 시즌은 길다"며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일리노이대, 스포츠 경기서 맥주 판매 허가
어바나-샴페인 일리노이 대학(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UIUC) 풋볼 팬들은 "UIUC 경기를 지켜보기 위해선 만취된 상태여야 한다"고 자조 섞인 말들을 한다.
장기적인 부진, 실망스러운 경기 내용 때문이다. 이 때문에 전반전이 끝난 후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떠나곤 한다.
UIUC 스포츠 위원회는 지난 2일 팬들을 경기장에 붙잡아 둘 수 있는 한가지 묘안을 찾아 지난 2일 발표했다. 바로 술이다.
다음 시즌부터 UIUC는 풋볼 구장 '메모리얼 스태디엄'(Memorial Stadium)과 농구 경기장 '스테이트 팜 센터'(State Farm Center) 일반석에서 맥주를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UIUC는 지난 2008년부터 메모리얼 스태디엄 특별석에서만 맥주 판매를 허용해왔다. 현재 50개 이상의 디비전 1 소속 대학 풋볼 경기장에서 맥주 판매를 허용하고 있고, UIUC도 이 대열에 합류했다.
UIUC는 야구와 소프트볼 경기장에서도 맥주를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시카고 레익뷰 우체국에 미확인 소포
시카고 북부 레익뷰(Lakeview) 우체국에 의심스러운 미확인 소포가 배달돼, 인근 거리가 수시간 동안 폐쇄됐다.
지난 3일 오전 9시30분경 레익뷰 우체국에 한 여성이 소포를 갖고 들어와 카운터 위에 올려놓고 떠났다. 해당 소포에는"FBI에 신고해라"라는 문구가 써 있었고, 신고를 받은 경찰은 폭탄 처리반, 방화부대와 함께 현장에 출동했다.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우체국을 비롯 인근 거리가 모두 폐쇄되고 시카고 교통국(CTA) 버스 노선도 우회 운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