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북부 뉴저지 버겐카운티 타운들을 중심으로 35개 상수도 시스템에서 연방정부 기준치(15 ppb) 이상의 납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NJ닷컴(nj.com)이 뉴저지주 환경보호국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뉴저지주 수돗물 개선 사업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지난 2018년 1월부터 올해 1월까지를 기준으로 할 때 아직까지 35개 타운과 병원, 학교 등의 수질은 연방정부 기준치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 환경보호국은 매년 뉴저지 주민들에게 수돗물을 공급하는 상수도 회사 등을 대상으로 수질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매년 20군데 정도가 기준치 이상으로 보고됐지고 있지만 지난 1년간 조사에서는 35군데로 늘어 수질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한편 환경보호국 자료에 따르면 기준치 이상 납성분이 검출된 35개 상수도 시스템은 ▶수에즈(SUEZ) 해켄색, 오염도 18.4ppb, 79만2713명 영향 ▶뉴왁 워터 디파트먼트, 47.9ppb, 29만139명 ▶트렌튼 워터웍스, 17.1ppb, 22만5000명 ▶블룸필드 워터 디파트먼트, 32ppb, 4만7315명 ▶보든타운 워터 디파트먼트, 28ppb, 1만5821명 ▶밸리스팍 플레이스 카지노, 438ppb, 6500명 ▶수에즈 뉴저지 버논밸리, 97ppb, 5517명 ▶모리스타운 메모리얼 호스피탈, 23ppb, 5000명 ▶잉글우드호스피탈, 19.9ppb, 2600명 ▶부히스고등학교, 38.1ppb, 1700명 등이다.
특히 수에즈 해켄색 상수도 시스템은 한인들이 많은 버겐카운티를 중심으로 북부 뉴저지 수십 개 타운의 80만 명 가까운 주민들에게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