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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박지성 '부드러운 카리스마' 로 허정무호 체질개선
Los Angeles
2008.10.15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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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감독은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한가지를 고민했다. 15일 UAE전에 경고누적으로 결장하는 김남일이 찼던 주장 완장이었다.
후보는 고참 이영표와 한국축구의 아이콘인 박지성. 선수들은 만장일치로 박지성을 추천해 허감독의 고심을 덜어줬다.
박지성으로서는 태극마크를 단 이후 첫 주장이었다. 단순한 주장이기 보다는 침체된 한국축구는 물론 위기에 빠지 허감독을 구하라는 무거운 짐까지 지워졌다.
그에게는 맨유에서 터득한 합리적 사고와 부드러운 리더십이라는 무기가 있었다. '나를 따르라'는 독불장군 스타일보다는 솔선수범하며 선수들을 하나로 끌어들였다.
경기 이틀 전 훈련장소가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정해지자 선수들의 피로도를 감안 파주 훈련을 건의해 관철시켰다. 또한 훈련일정도 하루 전에 알려줘 선수들이 스스로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는 등 대표팀 훈련시스템에 변화를 이끌었다.
특히 주장으로서 어린 후배들을 다독이며 잠자던 투지를 일깨운 것은 '박지성 효과'의 완결판이다. 후배들에게 "경기에 부담을 갖지 말고 즐기면서 하자"는 말을 수시로 했다.
UAE전을 위해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오는 버스 안에서 코칭스태프에게 신나는 최신가요를 틀어줄 것을 부탁 선수들의 흥을 돋궈웠다. 이어 선수들에게 "우즈벡과의 평가전처럼 신나게 즐기다 오자. 파이팅"을 외치며 버스에서 내렸다.
경기를 알리는 휘슬과 함께 그가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며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에 따라오지 않을 후배들은 없었다. 그동안 백패스와 횡패스 등으로 자신감 없는 플레이를 보였던 태극전사들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강한 압박과 함께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활기찬 전진패스등 플레이에 힘이 넘쳤다. 여기에 전반 25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까지 뽑은 그의 활약은 팀의 정신적 지주로서 완벽했다.
또한 2-1로 살얼음 리드를 지키던 후반 34분 이근호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한 것도 노련함의 백미였다. '캡틴'박지성과 함께 유쾌.상쾌.통쾌를 담은 '즐기는 축구'는 남아공으로 향하는 대표팀의 앞길을 환하게 밝혀 줄 등불이다.
# 월드컵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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