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베이스 프랜차이즈 20] 기업판촉물 업체 프로포마(Proforma)

오너가 본사 세일즈맨 역할…미전역 585개 가맹점, 잠재시장 아직 넉넉

▷역사

그렉 무질로는 1977년 대학 졸업후 다국적 기업의 CPA회사에 세무 전문가로 취직했다.

그는 1년간 직장생활을 하면서 비즈니스를 창업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무질로는 1978년 회사를 그만두고 '프로포마'를 설립했다.

자신의 아파트에서 앤서링 기능을 갖춘 전화기 한대만으로 회사를 차렸다. 프로포마는 각종 판촉물을 제작해주는 회사다.

그렉 무질로는 프로포마 창업 이유로 세가지를 들었다.

첫째. 모든 사업체는 인쇄물 등 판촉용 물건을 필요로하기 때문에 전망이 밟다.

둘째. 이러한 제품들은 모두 쓰고나면 다시 주문을 해야 되므로 일거리는 계속 이어진다.

셋재. 판촉물은 마진이 높아 수익성이 높다는 분석때문이었다.

무질로의 예측은 정확했다. 그는 창업 2년뒤인 1980년 매출액이 100만달러를 넘어섰다.

무질로는 1985년 매출이 수백만달러로 뛰어 넘으면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다.

현재 프로포마의 연 매출은 2억5000만달러다. 본사는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있다.

▷가맹점 수

2008년 기준 미 전역에 585개의 프랜차이즈가 있다. 캐나다에 40개가 있으며 해외와 본사 직영점은 없다.

▷전망과 취급업무

프로포마는 인쇄물을 비롯한 각종 기업 판촉물을 제작해주는 것이 주 업무다.

기업의 로고와 이름이 새겨진 봉투 라벨 태그 볼펜 박스 등 문구류는 가장 기본적인 판촉물들이다. 또한 머그잔 키체인 캘린더 시계 작은 가방 모자 CD 등도 인기리에 판촉물로 이용된다.

회사나 업소를 홍보할 수 있는 문구나 이름을 넣을 수 있는 것이라면 모두 판촉물의 대상이 된다.

미국에서 판촉물을 사용하는 기업은 약 1500만개로 시장규모는 연간 1500억달러다.

이들 기업중 상위 200만개 업체가 지출하는 판촉비는 연간 1만달러~100만달러 수준이다.

현재 프로포마의 고객 수는 판촉물을 사용하는 전체 기업중 2%에 불과하다. 나머지 98%는 아직도 시장개척의 문이 활짝 열려 있는 셈이다.

프로포마 프랜차이즈 오너는 본사의 세일즈맨 역할을 한다. 고객들에게 맞는 제품을 설명하고 주문을 받아 오는 일이다.

프로포마와 거래하는 기업 규모는 직원 수 10명 미만부터 1만5000명이 넘는 대형회사들도 있다.

▷프랜차이즈 비용

프랜차이즈 비는 1만9500달러다. 계약기간은 20년이며 갱신이 가능하다. 재계약시 지불하는 프랜차이즈 비용은 1000달러다. 로열티는 월 매상의 6~8%다.

▷창업 투자금액

계약조건에 따라 2500달러~3만2000달러가 소요된다.

▷마진

월 매출에서 로열티를 제하면 순수익이다. 재택사업이 가능하므로 사무실 렌트비와 인건비가 절약된다.

▷자격

특별히 요구되는 자격 조건은 없다.일반 비즈니스 경험이나 마케팅 능력만 있으면 된다. 세일즈 업종에서 근무한 사람들은 비즈니스에 도움이 된다.

프랜차이즈 신청인의 순 자산은 10만달러가 필요하며 유동성 현금자산은 5만달러가 있어야 된다.

▷교육

본사에서 1주간의 교육이 준비되어 있다. 로컬 프랜차이즈지역에서는 분기별로 교육이 있다. 지역 컨벤션을 통한 2~4일과정의 세미나 과정도 있다.

▷광고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매체를 이용하거나 메일 발송등 지역적인 광고지원이 있다.

▷기타

유닛당 필요한 인력은 1명이며 한 개이상의 유닛을 소유한 프랜차이즈 오너는 없다.

자본만 투자되는 오너십은 인정되지 않으며 프랜차이즈 오너의 100%는 본인이 직접 운영하고 있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 동종업계 프랜차이즈중에서 1위에 오른 파워있는 브랜드다.

▷연락처

8800 E.Pleasant Valley Rd.

Cleveland OH 44131

전화:[phone] 팩스:[phone] www.proforma.com

박원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