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한소망교회 2대 담임으로 취임한 이승준 목사가 지난 12일 열린 담임목사 위임식에서 최대의 전도자였던 사도 바울의 제자가 된 디모데처럼 충성을 다해
‘사랑의 목회’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디모데는 바울을 만난 후 평생을 그림차처럼 따라다니며 바울을 영적인 아버지로 섬겼다. 디모데는 열심히 전도하고 기도했지만 광야와 같은 세상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었다. 이러한 고난을 당할 때마다 그는 멘토(Mentor)인 바울의 기도와 가르침을 통해 힘과 용기를 얻었다.
이 목사는 지난 24년간 한소망교회를 이끌며 뉴저지 ‘톱3’의 대형교회로 성장시킨 김용주 원로목사의 목회 철학이나 가르침을 이어 받아 더욱 부흥 성장하는 아름다운 공동체로 이끌어 나가겠다는 생각이다.
이 목사는 이날 교회가 속한 미국장로교(PCUSA) 동부한미노회 주관으로 열린 위임식에서 “말씀과 성례전으로 복음을 선포하고, 믿음을 가르치고, 주의 백성을 돌보는 충실한 목사가 되겠다”면서 “목회를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과 정의가 나타내도록 힘쓰겠다”고 서약했다.
이 목사의 취임과 함께 전 담임 김용주 목사는 원로목사로 추대됐다.
김 목사는 “(한소망교회를 개척한) 23년 전처럼 성경과 담요 한장 가지고 기도하러 간다”며 “지금 같이 교회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교인들의 기도였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한국 새문안교회 부목사로 목회 첫발을 내딛은 후 뉴저지 한일교회, 한소망교회 등 42년간 사역을 마치고 은퇴했다. 김 목사는 지난 85년 개척한 한소망교회 개척 후 출석교인 2000여명이 넘는 대형교회로 성장시켰고, 최근 한인 2세를 위한 차세대 리더 양성에 힘을 쏟았다.
김 목사는 은퇴 후 교단 내 각 교회 평신도 리더 교육과 함께 제3세계 어린이 돕는 사역을 펼치는 ‘월드비전’ 홍보에 적극 나서고, 한소망교회가 돕는 19곳의 선교지를 찾아 효과적으로 선교를 도울 방안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소망교회 교인, 뉴욕·뉴저지 한인교회 지도자, 교단 관계자, 프랭크 로텐버그 연방상원의원 비롯한 타운 시장 등 지역 정치인 등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설교는 한국의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장 김삼환(서울명성교회) 목사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