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테니스 노장들 솜씨 뽐낸다

Los Angeles

2008.10.26 16:32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기사 공유
내달 한인 시니어 대회
테니스 코트에서 반평생을 보낸 백전 노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승부를 겨룬다.

3년 전 60세 이상 노장들이 결성한 LA골든테니스클럽(회장 박재호). 라켓을 처음 잡은 뒤 흰머리가 될 때까지 테니스를 즐긴 동지들이 고령으로 인해 하나 둘씩 골프장으로 떠나가자 아예 시니어들끼리 테니스 클럽을 만들기로 한 것. 승부 자체보다는 자주 만나 안부도 물으며 하루를 즐겁게 보내자는 취지였다.

이렇게 생겨난 LA골든테니스클럽이 내달 8일(토) 오전 9시 랜초 시에네가 스포츠 컴플렉스(5001 Rodeo Rd. LA)에서 '제3회 남가주 한인 시니어 테니스대회'를 연다.

박재호 회장은 "테니스 원로 및 상록회원들이 건강 문제로 평소 즐기던 테니스를 계속하지 못하고 골프나 다른 운동으로 옮겨가거나 지병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대회는 성적에 관계없이 친목을 나누고 하루를 건강하게 보내는 데 의미가 있다"며 시니어 동호인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경기종목은 60세 이상 A.B조 복식 65세 이상 A.B조 복식 70세 이상 복식 여성부는 60세 이상 복식 경기가 열린다. 경기 방법은 1세트 리그 방식이며 참가팀이 적을 경우는 더블 리그를 하게 된다.

참가비는 복식 40달러(개인 20달러)이며 접수 마감일은 내달 5일(수).

▷ 문의: (213) 249-2034 (323) 939-3123

최상태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