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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가을밤 명품 공연 어때요' 숭실 OB합창단 정기 공연

Los Angeles

2008.10.2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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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 OB합창단 정기 공연
“남성 합창단의 무게있는 공연 보러오세요.”

남가주 숭실고등학교 동문회(회장 채희정)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LA숭실OB남성합창단(지휘 이영두).

숭실OB의 ‘제17회 정기연주회’가 내달 8일 오후7시 윌셔이벨극장에서 열린다.
1965년 처음 생긴 숭실남성합창단을 잊지 못한 졸업생들이 모여 73년 숭실OB(졸업생을 뜻하는 올드보이 Old Boy)합창단을 만들었고 86년 LA에서도 창단됐다.
창단 이래 22년동안 17번의 정기 연주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인 ‘LA숭실OB’는 바쁜 와중에도 평소에는 일주일에 한번, 연주를 앞두고는 3번씩 모여 맹연습한다.

20여명이 모인 아마추어 합창단이지만 프로 정신과 실력으로 공연할 곡은 모두 외우며 특히 매년 새로운 레퍼토리도 완벽하게 소화해 음악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매년 1000여명의 관객이 찾고 있으며 고정팬도 있다.
숭실OB 연주회는 게스트없이 단독으로 각기 다른 4개의 무대를 꾸미는 것이 특징. 지난해에는 학창시절에 입었던 교복을 한국에서부터 긴급 공수, 색다른 퍼포먼스를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한인들에게도 친숙한 가곡, 가스펠에서부터 함태균 곡의 예맥 아라리같은 창작곡 등 어려운 레퍼토리까지 소개할 예정이다.

숭실고등학교 합창단 1기이자 서울과 LA숭실OB를 창단한 이영두 지휘자는 “LA지역 합창 공연 및 문화를 업그레이드한 명품 공연이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LA는 물론, 서울과 올해 창단된 뉴욕의 숭실OB합창단이 모두 모여 8월8일 LA다운타운 디즈니콘서트홀에서 합동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문의: (213)550-7673

이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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