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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일 투표사고 우려 높아, 고장 잦은 투표기 등 대책 필요

2000년 대선당시 플로리다주에서 발생한 투개표 오류사건 이후 미 전역의 투표기가 전자투표 등으로 첨단화됐지만 선거관리요원이나 유권자들이 익숙하지 않아 11월4일 투표 사고가 발생할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유에스에이(USA) 투데이는 29일 2002년 전자투표 방식 개선을 위한 투표개선법(HAVA)이 발효되면서 각 주에서 선진화된 투.개표 시스템의 개발 및 도입이 상당히 이뤄졌지만 선관위 요원이나 유권자들이 이에 익숙지 않은 경우가 많아 투표 사고가 발생할 개연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등록 유권자중 40% 이상이 지난 2004년 대선이후 새로운 투표 시스템이 도입된 지역에 거주하고 있고 2000년 대선이후 부터 따지면 등록 유권자의 68% 이상이 새로운 투표기를 이용해 투표를 해야 한다. 투표 대기시간이 길어지거나 투표기의 고장 투개표 상황 집계 과정에서의 실수 등이 발생할 개연성이 높다는 게 선거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지난 9월말 부터 계속되는 조기투표 과정에서 오하이오주에서는 유권자 등록 양식에 적힌 운전면허증번호가 다른 행정기관 데이터베이스의 기록과 일치하지 않아 이들의 투표자격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기도 했으며 27일 조지아주에서도 컴퓨터 시스템 고장으로 유권자들이 8시간이나 기다리는 사태가 빚어졌다.

특히 지난 2002년 투표개선법 발효이후 여러 주가 터치스크린 방식이나 광학 스캔 방식 투표기를 사용했지만 오작동이 자주 발생해 말썽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2006년 뉴 멕시코주를 시작으로 몇몇 주의 경우 터치스크린 방식의 투표를 폐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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