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북 리뷰 - 35세 전 꼭 해야 할 낭만적인 일 101] 생동감 넘치는 낭만 여행

"…사랑 그것은 길고도 달콤한 서정시 느리고도 부드러운 음악 경쾌한 춤 바람이 그린 그림 하늘 위의 무지개 천진난만한 환상 끝도 없이 나래를 편 상상 이 세상의 모든 낭만적인 일들…낭만과 사랑은 얼마나 가까운지…"

35세전 꼭 해야 할…
천수카이 지음, 한정호 옮김


'35세 전 꼭 해야 할 낭만적인 일 101'은 낭만적인 저자의 서문으로 시작된다. 35세 이전은 낭만이 꿈틀대는 시기이고 생명과 낭만은 꽃과 비의 계절과 같으니 자신의 삶을 고운 색깔로 물들이고 싶다면 낭만적인 체험을 꼭 해보라는 것이다.

낭만의 시대는 가지 않았나? 라고 의문을 품는 이들이 있다면 "가슴을 활짝 펴고 낭만이 영혼까지 스며들게 하라"는 저자의 말을 들어보는 것도 괜찮다.

이 책은 낭만이 범하기 쉬운 실수 뜬구름 잡는 이야기는 아니다. 아주 구체적인 실행 방법을 알려준다. 낭만적인 봄-발렌타인데이의 장미 낭만적인 여름-이국적인 곳에서의 신비한 여행 낭만적인 가을-프라강스의 커피숍 낭만적인 겨울-촛불 속의 저녁식사 화려한 옷차림 속의 감미로움 4부로 나뉜 책은 다시 101개의 장으로 세분되어 원하는 것을 실행에 옮기게 했다.

'사랑의 비석 타지마할 능' '샌프란시스코로 가서 요즘 유행 하는 최신 춤을' '스릴 넘치는 자극적인 경험을' '뉴욕에서 어둠이 찾아오지 않는 대서양해안의 정취를' '2인 체조를 하라' '부부간에 성이라는 복사광선을 즐겨라' 등이다.

본문에 아름다운 삽화와 섬세하고 부드러운 문체 신기하면서도 실제도 해 볼 수 있는 낭만찾기 녹아있는 이 책은 모든 이들에게 낭만의 실용서가 될 것이다.

낭만도 알고 보면 실천이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