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리뷰 - 진화] 아나운서 출신 정미정의 '여성 에너지' 제언
아나운서 출신. 한때 중견 기업 CEO. 두 아이의 엄마. 현재는 ㈜이든네이처의 대표이사.진화-정미정이…
정미정 지음, 나무생각
KBS 아나운서였으며 '진화: 정미정이 제안하는 21세기 여성의 에너지'의 저자인 정미정 씨의 이력이다.
포대기로 아이를 업고 눈물을 흘리며 대본을 외어야 했던 워킹맘의 힘겨운 시간들을 견디면서 이것이 과연 성공한 삶일까 의문을 갖기 시작한 정미정씨는 최고의 직장이라는 방송국을 나와 도전을 시작했고 CEO로 성공한다.
이 책은 그가 걸어온 상황과 심정을 상세하게 담고 있지만 동시에 이 시대 여성의 보고서이기도 하다. 힘찬 발걸음으로 자신 앞의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여자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노력하는 여자들의 이야기이며 실패하더라도 굴하지 않는 '당당한 도전'에 대한 이야기한다.
최근의 두드러진 특징 가운데 하나는 여성이 사회 모든 부문의 주인공으로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결혼과 일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성공한 여성들은 일과 결혼 육아를 병행하는 전인적인 삶을 살아내고 있다.
그들을 향해 정미정은 '괜찮다' '누구나 다 당신과 같다' '남편과 자식을 위해 자신의 일과 자부심을 포기하지 마라'라는 세상의 입장에서는 혹 이기적으로 들릴 수 있는 솔직한 이야기를 전한다.
나아가 진짜 인생은 나를 위한 것이고 내가 행복해야 남편과 아이들도 행복해질 수 있다고 용기를 북돋워준다. 도전의 길을 묻는 수많은 그녀들에게 정미정의 솔직한 이야기는 따뜻한 격려인 동시에 든든한 내비게이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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