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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냐 진보냐…민주당내 아젠다 싸움 돌입

Los Angeles

2008.11.0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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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 양원을 장악한 민주당은 축제분위기 속에서도 실용적 중도파와 과감한 진보파들이 당내 아젠다 선점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진보주의자들은 "국민들이 '변화'에 표를 던졌다"면서 "개혁 외에 다른 대안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중도파들은 "국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합의를 통한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번 대선에서 자금과 인력을 아끼지 않고 지원했던 노조를 비롯해 여성인권 국제기아 대법원 관련 단체 등 각종 이해그룹들이 지금 워싱턴으로 몰려들고 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5일 기자회견에서 경제위기에 대한 처방이 지금의 최우선 과제라고 밝힌 뒤 줄기세포 연구지원 확대 어린이 의료보험 확대 등 하원에서 통과됐으나 부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무산됐던 법안을 재상정하는 작업도 곧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복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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