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아의 웰빙 가드닝] 꽃들이 고개를 들면 수줍은 잎은 발그레
틸랜지어-에어플랜트
사막이나 삼림지대 중남미 산악지대 멕시코와 미국 남부지역에서 자란다. 잎이 얇은 종류는 비가 많이 오는 지역에서 잎이 두꺼운 종류는 건조한 지역에서 자란다.
틸랜지어는 습기와 양분을 줄기와 잎을 통해 공기중에서 흡수한다.
흙에 뿌리를 박고 사는 것이 아니고 다른 식물에 붙어서 사는 착생식물이기 때문에 흙이 필요없고 뿌리는 단지 어느 곳에 의지하기 위해 있다. 착생식물은 기생식물과 달리 단지 다른 식물에 의지하기만 한다.
틸랜지어는 잎을 보기 위해 키우는 경우도 있지만 정기적으로 꽃이 피는 종류도 많다. 또한 종류에 따라서는 꽃이 필 때쯤 잎의 빛깔이 녹색에서 붉은 색으로 변하는 것도 있다.
식물 중에서 가장 독특하게 자라는 식물 중 하나로 어디에서 키워도 주위에 밝은 기운을 만들어주는 식물이다.
관리가 쉽고 이국적인 분위기가 있으면서 개성있는 모양 때문에 키우는 재미가 크다. 적당량의 빛과 신선한 공기 적당량의 물만 있으면 틸랜지어는 새끼를 쳐서 번식하면서 잘 자란다.
틸랜지어라는 이름은 핀란드의 식물학자 엘리아스 틸랜즈(Tillandz)에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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