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4일 다저스타디움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서 선발 임무를 마친 뒤 덕아웃에서 클레이튼 커쇼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OSEN]
류현진(32ㆍLA 다저스)이 시즌 10승(2패)과 통산 50승 달성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4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회까지 89개의 공으로 무실점으로 막고 평균 자책점을 1.73까지 끌어내렸다.
류현진은 5회까지 단 3안타만 내주며 호투했다. 2회와 3회 주자 2명을 내보내면서도 무실점으로 막는 위기 관리 능력이 빛났다. 올 시즌 처음으로 볼넷을 2개 내주긴 했지만 삼진 5개를 잡으면서 팀이 초반 주도권을 잡는데 기여했다. 류현진은 6회 선두 매니 마차도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보내며 한 경기 3볼넷을 기록했다. 4번 프랜밀 레예스를 병살타로 유도하며 주자를 지웠다. 후속 헌터 렌프로는 유격수 직선타로 잡고 이닝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