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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i-Mode'···'미래를 움켜쥔다' 친환경 컨셉카

Los Angeles

2008.11.2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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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엔진' 탑재…고출력에 배출가스 획기적 감소
180도 회전 '스위블 시트' 로 안락한 실내 자랑
현대차가 친환경 컨셉카로 미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자동차는 LA오토쇼에서 친환경 컨셉카 i-Mode(아이모드; HED-5)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친환경 컨셉카로 강도 높은 자동차 환경 규제를 가진 미국시장에 현대차의 높은 기술력을 각인시킬 계획이다.

특히 6인승 다목적 컨셉카 i-Mode에는 친환경 신소재인 폴리카보네이트(polycarbonate)가 적용돼 차체경량화는 물론 CO2등 배출가스를 감소시킨 것이 특징이다.

또한 i-Mode에 새롭게 탑재된 2200cc R-엔진(디젤)은 최고출력 215마력 최대토크 47kg.m를 자랑한다.

R-엔진은 2개의 터보차저 터빈을 배기 매니폴드(Manifold)에 장착해 모든 회전수에서 고른 출력을 얻을 수 있으며 질소산화물(NOX) 등 배출가스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 장점이 있다.

'모드'라는 모델명에는 탑승자가 공간적 제약없이 다양한 방식(mode)으로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현대차의 의지가 담겨있다.

폴리카보네이트라는 친환경소재는 imode의 윈드실드 글라스와 사이드 및 루프 글라스 등에 적용됐다.

이 소재는 차량 경량화를 통해 연비와 성능을 향상시켜주고 차체 디자인을 자유롭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현대차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아이모드는 역동적인 외관과 함께 감성적인 실내장식이 조화를 이룬 다목적 차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현대차가 '카이퍼'와 공동 개발한 '스위블 시트(Swivel Seat)'는 180도로 회전이 가능해 옆자리 승객에 안락함과 함께 사교의 공간을 제공하는 장점이 있다.

'블루 드라이브' 로 친환경 리더 착착

현대차는 미국시장에서 친환경 리더가 되기 위한 ‘현대 블루 드라이브’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현대차가 LA오토쇼 기간 발표한 신제품들과 기술들도 이 계획 하에 진행되는 것이다.

현대 블루 드라이브는 미 정부가 내놓은 조건보다도 5년이나 빠른 2015년까지 연비를 올리고 갤런당 평균 35 마일을 달성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차는 또 쏘나타 후속모델이 될 하이브리드 차량, 높은 연비의 블루 액센트와 앨란트라, 크로스오버 컨셉트 차량에 대한 내용을 LA오토쇼기간 발표한다.

김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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