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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 진학 가이드] 포트폴리오 일반대 지원때도 유리

앤지 김/비전 21원장

대부분의 한국학생들과 부모님들은 미술 포트폴리오가 단지 미대 진학생 들만이 준비하는 것으로만 알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일반전공을 선택할때 아이비리그 등 최상위권 대학에 지원할 때 자신의 재능을 과시할 수 있는 첨부자료로 포트폴리오를 준비해 큰 효과를 거두기도 한다.

어바인 고등학교 졸업생 중 기억에 남는 학생하면 김문정이란 학생이 떠오른다. 그동안 준비했던 최고 수준의 미술 포트폴리오와 함께 제출하여 합격하기 어려운 바이오 엔지니어링 전공으로서는 최고의 노스 웨스턴대에 당당히 합격했다.

4년동안 18만불의 믿기 어려운 액수의 전액장학금을 받았음은 물론 기숙사비까지 제공받고 진학했다.

그 밖에 예일대 하바드 프린스톤 등 많은 초일류 대학교에 장학금을 받고 입학했던 서니힐스 고교의 김민지 학생은 8개월에 포트폴리오 제작을 통해 하버드 코넬 UC버클리 등에 합격했다.

또 제니퍼 황이란 학생 역시 카네기 멜론으로 부터 13만달러의 엄청난 장학금을 받기도 했다. 이같이 최상위권 대학들에서는 지원서에 나타난 학생의 능력이나 조건 외에 포트폴리오를 통해서만 보여줄 수 있는 학생의 뛰어난 재능을 심사에 십분 이용한다.

이런 사실들은 각 대학에서 미술디자인이란 장르가 현대인의 생활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 지를 이미 충분히 인식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요즈음처럼 불황이 겹쳐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인 학부모들께 진심으로 조언 해 드리고 싶은 것은 경쟁이 치열한 몇몇 대학만 고집하기 보다는 지명도는 낮지만 나름대로 우수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명문 사립대를 공략하는 것이 더 많은 장학금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방법이라는 사실이다.

특히 아직 뚜렷한 전공이 결정되지 않은 학생들인 경우 소규모 사립대학에 진학할 때 전공 선택은 물론이고 진로준비도 더 유리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

그렇게 함으로 인해 전공을 바꿔가며 대학졸업이 계속 지연되는 다른 학생들보다 더 빨리 졸업함과 동시에 원하는 직업과 직장 그리고 만족할 만한 수입을 받을수 있다.

이런 경우 사립대학이어서 학비가 6000~7000달러 더 비싸다 하더라도 혹 장학금풀 장학금 혜택을 다 못받았다 하더라도 그래도 바로 사립명문대 입학이 훨씬 나은 계산이 나온다는 사실이다.

그러한 현실적인 탁월한 선택이 원했던 사립대학에서 진정 좋아하는 전공으로 높은 교육의 질과 더불어 미래 취업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한 예로 필자의 도움으로 포트폴리오를 준비했던 발렌시아의 한 학생은 UCSD RISD Art Center등 명문대들로 부터 높은 장학금과 함께 합격 통지서를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특별히 오티스에서 제안한 4년간의 약 13만 6000달러의 전액 장학금 제안을 받은 후 이 대학에 진학했다.

또한 영주권이 없는 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의 기회를 주는 사립 미술대학들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필자가 만난 많은 유학생들중 개성이 넘치는 포트폴리오를 준비했던 학생들은 5만달러 이상의 장학금 혜택을 받으며 대학을 다니고 있거나 이미 졸업한 학생들을 볼때 정녕 미국이란 나라는 여건이 안 될것 같은 학생들에게도 전혀 희망이 없는 나라가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목사님의 딸로 정말 어려웠던 J라는 학생은 필자의 센터에서 제공한 장학금 지원과 인턴쉽으로 아트센터 환경 디자인과에 유학생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6만 7천불의 장학금 제공을 약속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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