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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건처럼 달라붙게 쓰는 모자 비니···'스타일' 을 내 머리에 쓴다

Los Angeles

2008.12.0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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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스타일리시 하게'…여자들은 '귀여워 보이게'
패셔니스타의 대명사가 되버린 '비니'의 인기가 올 겨울에도 계속된다. 비니(beanie)는 두건처럼 머리에 딱 달라붙게 쓰는 모자를 말한다. 여성들의 우상이기도 한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애용한다고 해서 베컴모자로까지 불린다.

청바지에 티셧츠를 입은 남자와 같은 의상이지만 비니를 쓴 남자는 확실히 달라 보인다. 스타일리시해 보인다는 소리다.

특히 여성에 비해 액세서리 등으로 포인트를 주기 힘든 남자들에게는 인기 아이템이다. 머리 손질이 힘들때 그저 눌러 쓰기만해도 전혀 패션에 손상이 가지 않기 때문이다.

여성들에게는 귀여움을 주는 아이템이다. 보헤미안스타일에서부터 발랄한 청바지의 캐주얼 스포티한 스타일까지 적당한 비니만 하나 골라 쓰면 세련미와 귀여움을 배가할 수 있다.

비니의 소재는 대부분이 면이나 니트이기 때문에 겨울에 가장 유용한 아이템이지만 요즘들어서는 계절에 구애 받지 않고 애용되고 있다.

또 빈티지나 힙합 옷을 즐겨 입는 10~20대 젊은 층의 전유물로 인식돼 왔던데서 비해 몇년사이 30대까지 확대되더니 이제 중장년층까지 흡수했다.

대신 젊은 층들이 심플한 스타일의 비니를 찾는다면 중장년층은 은사나 금사 등을 사용해 좀 더 화려해 보이는 비니를 선호한다.

비니는 길이에 따라 귓볼을 덮는 숏비니와 머리 끝부분까지 덮는 롱비니로 나눌 수 있다. 숏비니는 귓볼을 살짝 덮으면서 눈썹이 살짝 보이게 쓰는 것이 가장 스타일리시해 보이며 롱비니는 눈썹이 보이게 써도 예쁘지만 푹 눌러 얼굴을 가리게 쓰면 또 다른 매력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숏비니는 시크한 프렌치 룩 연출에 제격인데 롱 재킷에 티셔츠 형 원피스 레깅스 하이힐을 매치하면 걸리시한 느낌을 한 껏 살릴 수 있다.

이외에도 기본 비니에서 약간씩 변형을 준 방울이 달린 폼폼 스타일 비니 벌키한 느낌의 니트 비니는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비니 예쁘게 쓰는 법

#비니는 턱이 갸름하고 약간 마른 얼굴이 가장 잘 어울리지만 얼굴이 둥글거나 각진 얼굴이라도 머리 카락을 살짝 모자 밖으로 내리면 얼굴의 단점을 커버할 수 있다.

#비니와의 궁합은 단발머리가 더 맞지만 긴 머리일 경우에도 귀 뒤로 머리를 넘기기보다는 자연스럽게 남겨 둔 상태에서 그대로 모자를 눌러 써 주면 더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할 수 있다.

#비니를 쓸때 안경을 함께 쓰는 것도 개성을 한껏 살릴 수 있는 매치다. 너무 화려하지 않지만 브라운 계역의 뿔테 안경과 코디하면 또 색다른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무엇보다 비니를 쓸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자신감’이다. 쑥수럽거나 어색하게 느낀다면 쓰지 않는 것이 낫다. 당당함이야말로 비니를 가장 예쁘게 쓰는 것이다.

오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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