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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길거리가 우선인 젊은층 '작아도 도심 아파트'

주변 다양한 편의시설
싼 렌트비도 큰 매력

경기가 어려워지자 아파트도 갈수록 작아지는 추세다.

좁지만 저렴한 가격의 도심 아파트들이 젊은층으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CNN방송이 보도했다.

유닛당 264스퀘어피트 정도의 작은 방들로 이루어져 있는 텍사스 플래노의 한 아파트 건물은 빈 방이 나올 틈이 없을 정도다.

비록 면적은 좁지만 게임방 주스 바 카페 스포츠 클럽 등 젊은층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편의시설이 준비돼 있고 매달 418달러 가량의 렌트는 웬만한 원베드룸 아파트의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

경제상황이 좋지 않은 요즘에는 공간이 좁더라도 렌트비가 낮은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특히 즐길 거리가 많은 도심에 살고 싶지만 아직 갓 커리어를 시작해 수입이 적은 20대 중반 직장인들에게는 안성맞춤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이처럼 작은 아파트가 유행을 타면서 건축업계는 좁은 공간을 최대한 넓어보이게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큰 창문과 미닫이 문을 활용하고 가능한 한 벽 수를 줄인다면 같은 공간이라도 쾌적하고 넓게 느껴진다.

부동산 개발 및 투자회사인 골럽의 마이클 뉴먼 CEO는 "사람들은 경제가 나빠져도 쿨한 지역에 살고 싶어 한다"며 "공간보다 동네를 중요시하는 트렌드는 장기간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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