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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아는게 힘'-29] 스킨케어샵···생얼·동안 열풍 최고의 '블루칩'

비즈니스 퍼밋만으로 운영 가능…기계·세심한 서비스가 성공열쇠

스킨케어샵은 최근 수년사이 급성장한 업종이다.

외모 지상주의 시대에 동안 생얼 열풍이 불면서 피부는 기본 중에 기본이 됐고 스킨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수요가 크게 늘면서 올해도 스킨케어샵들이 속속 오픈하고 있다.

◇종류 = 스킨케어샵은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다. 일반 스킨케어샵과 피부과 및 성형외과 스킨클리닉 그리고 한의원이다.

일반 스킨케어샵은 손맛이 중요하다. 그리 큰 자금없이도 시작할 수 있지만 손맛 고객관리에 따라 부침이 심하다.

일반 스킨케어샵은 피부미용사 자격증이 있으면 창업이 가능하다. 하지만 창업자가 반드시 자격증 소지자일 필요는 없다.

라이선스가 있는 피부관리사를 고용하면 된다. 단 비용절감 및 효율적인 운영을 생각한다면 자격증이 있는 것이 유리하다. 비즈니스 퍼밋만 있으면 운영을 할 수 있고 화장품을 판매할 경우에는 셀러스 퍼밋이 있어야 한다.

일반 스킨케어샵은 말 그대로 일반 피부 관리만 할 수 있다.

레이저 기계로 치료할 경우 반드시 의사와 간호사가 시술해야 한다. 주로 스킨클리닉 개념으로 피부 트러블 주름 개선 등의 치료와 피부관리가 이뤄진다. 이 역시 창업자가 반드시 의사일 필요는 없다. 시술하는 사람이 전문의면 된다.

최근에는 미용침 경락마사지 등으로 스킨케어나 피부 및 주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의원도 늘고 있다.

◇비용 및 조건 = 위치와 인테리어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미용실이나 스파내 한켠에서도 시작할 수 있고 매장 사이즈에는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 작은 장소에서 혼자 운영할 수도 있다. 기본적으로 1~3개 스테이션은 있어야 구색을 갖출 수 있다.

렌트비는 보통 스퀘어피트당 2~8달러 선. 기본적으로 침대가 필요하고 기계 및 설비가 추가된다. 기계 가격 역시 종류와 메이커에 따라 기복이 심하다. 일반 기계는 2500달러에서 1만달러가 넘기도 한다.

레이저를 들여놓게 되면 비용은 커진다. 보통 2만5000~25만달러는 투자해야 한다. 기계 구입은 일시불도 있지만 할부도 가능해 창업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인건비는 능력에 따라 차이가 크다. 보통 초봉으로 2000달러는 지급해야 한다.

스킨케어만 한다면 렌트비 인건비 등 기본 비용을 제외하고 스킨케어에 들어가는 화장품 지출을 생각해야 한다. 어느 화장품을 쓰느냐에 따라 마진은 20~50% 정도 된다. 화장품을 판매할 경우 보통 50% 마진이다. 기계를 할부로 들여놨다면 이도 염두에 둬야 한다.

손재주가 있다면 단골 확보가 중요하다. 미용실이나 스파 내에 오픈하는 것도 이들 고객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리하다.

위치는 고객이 일주일에 한번 이상 반복적으로 스킨케어 클리닉을 찾게 해야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트래픽이 많은 샤핑몰 접근과 주차가 편해야 한다.

◇트렌드 = 스킨케어샵 또는 스킨클리닉 숫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졌다.

최근에는 4000~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스킨클리닉 오픈이 크게 늘어 대형화되는 추세다. 고가의 첨단 기계로 차별화하기도 한다. 시설과 인테리어도 고급스러워지고 있다.

어메이징의 수잔 이 원장은 "고객들의 욕구와 수준이 점점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최신 기계와 서비스별 프라이빗룸 세심한 서비스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희.백정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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