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신형 '스마트폰 대전' 벌어진다
23일 갤럭시 노트10 출시
9월엔 LG·아이폰11 가세
폴더블폰·5G 선점 경쟁
1000불 넘는 고가품 많아
![9월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의 신형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 지난 7일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센터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9'에서 방문객이 갤럭시 노트10을 사용해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originals/2021/11/03/122415794.jpg)
9월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의 신형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 지난 7일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센터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9'에서 방문객이 갤럭시 노트10을 사용해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왼쪽부터 삼성 갤럭시 폴드, 화웨이 메이트 X, LG50S씽큐, 애플 아이폰11(추정)
[각 업체 및 벤자민 게스킨 트워터 캡처]](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originals/2021/11/03/122548503.jpg)
왼쪽부터 삼성 갤럭시 폴드, 화웨이 메이트 X, LG50S씽큐, 애플 아이폰11(추정) [각 업체 및 벤자민 게스킨 트워터 캡처]
이달 23일 '갤럭시 노트10'를 시작으로 갤럭시 폴드와 A90, LG전자의 V50S 씽큐, 애플의 아이폰 11 등 줄줄이 출시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대전'의 관전 포인트를 정리해 봤다.
차세대 이동통신(5G)
4대 이동통신사 모두 기존 4G LTE에 비해서 20배 빠른 5G 서비스를 전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론칭하고 있다. 먼저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10플러스 5G로 프리미엄 5G폰 시장 공략에 나선다. 갤럭시 노트10은 6.3인치 일반 모델과 6.8인치 플러스 모델 2가지로 나뉜다. S펜으로 쓴 손글씨를 바로 디지털화하거나 S펜의 움직임을 인식해 스마트폰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에어 액션' 등 기능이 전작에 비해 두드러진다. 간편한 동영상 촬영 및 편집과 AI(인공지능) 게임부스터 지원 등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게임 마니아의 관심을 끌 만한 기능도 추가됐다. 일반 모델의 가격은 949달러, 플러스는 1099달러, 플러스5G는 1300달러부터다.
LG전자는 다음 달 4일 개막하는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5G용 스마트폰인 V50S 씽큐를 공개한다. 이 폰은 V50 씽큐의 후속작으로 물방울 노치가 적용된 6.4인치 디스플레이에 OLED(올레드) 패널을 스피커 진동판으로 활용하는 '크리스털 사운드 올레드(CSO)'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폴더블 폰
가장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것은 바로 접을수 있는 폴더플 폰이다. 원래 지난 4월 말에 판매될 예정이었던 '갤럭시 폴드'는 디스플레이 힌지 내 이물질 유입 등의 문제로 출시가 5개월여 연기됐다. 이런 문제들을 개선하고 보완한 폴더플 폰이 9월 중순에 출격 예정이다.
특히 경쟁자였던 화웨이 메이트X의 출시일이 9월에서 11월로 연기될 전망이다.
갤럭시 폴드는 접으면 4.6인치, 펼치면 7.3인치 크기로 커지면서 태블릿PC로 사용할 수 있다. 이외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에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칩은 퀄컴 스냅드래곤 855, 12GB의 메모리, 4380mAh 리튬폴리머 배터리 등이 장착됐다. 가격은 2000달러에서 20달러 부족한 1980달러로 매우 고가다. 중국 화웨이는 밖으로 접히는 메이트X의 출시일을 6월에서 9월로 미루더니 다시 11월로 연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메이트X는 접었을 때 6.6인치, 펼쳤을 때 8인치의 화면으로 삼성 폰보다는 크다.
아이폰11
애플은 삼성과 LG의 5G폰 대신 4G LTE를 기반으로 한 아이폰11을 9월10일에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IT전문 매체들이 전망한 바에 의하면, 6.1인치와 6.5인치 2개 모델로 화면은 OLED방식과 3D 터치 대신 동작을 인식하는 '립 햅틱스'로 알려진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다. 또 최소 1개 모델에는 카메라가 3대가 탑재되며 폰의 두께는 0.15mm~0.4mm 정도 더 얇아진다.
스마트폰 업계 관계자들은 "새로운 스마트폰의 출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혁신적인 변화가 없다면 올해도 지난해처럼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역성장할 것 "이라고 지적했다. 내년에 5G 서비스가 안착돼야 5G 스마트폰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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