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리뷰 - 만나고 싶은 예수] 워렌 목사의 '목적이 이끄는 삶' 후속작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목적이 이끄는 삶'의 저자이자 존경받는 목회자 릭 워렌의 신간이 나왔다.만나고 싶은 예수
릭 워렌 지음, 윤종석 옮김, 두란노
'만나고 싶은 예수'(원제 The Purpose of Christmas)는 워렌이 인간의 몸으로 우리 곁에 오신 예수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과 구원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궁금증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쓴 책이다.
이 책은 예수의 탄생과 죽음 부활의 진정한 의미를 쉽게 정리하고 복음의 본질을 핵심적으로 다루고 있어 새 신자뿐 아니라 기존의 신자들에게도 자신의 믿음을 되돌아 볼 수 있게 한다.
나아가 무뎌진 신앙생활에 새로운 도전을 주어 영혼 구원에 대한 열정을 불어넣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게 쓰여진 것도 장점이다.
이 책은 혼자라고 느끼는 사람에게는 예수의 사랑을 구원에 대해 궁금한 사람에게 예수의 자유를 마음의 평화를 찾는 사람에게 예수의 평안을 주는 것을 목표로 쓰여졌다. 또 인생의 목적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현대인에게 변치 않는 삶의 지표를 제시한다는 면에서 종교 서적의 영역을 벗어난다.
'만나고 싶은 예수'는 예수를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선물로 묘사하고 예수를 삶 속에서 직접 만나게 한다. 워렌은 예수가 왜 하나님의 최고 선물인지 세 가지로 설명한다.
첫째 평생에 받을 수 있는 선물 가운데 가장 비싼 선물이다. 값을 따질 수 없다.
예수님이 자기 목숨으로 그 값을 치르셨기 때문이다.
둘째 유일하게 영원히 남을 선물이다.
셋째 매우 실용적인 선물이다. 당신이 평생 동안 날마다 사용하게 될 선물이다.
워렌은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독교 월간지인 '크리스채니티 투데이'가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목회자'다. "세상은 우리에 관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 관한 것"이라고 설파한 이 책은 전세계에서 2000만 권이 팔려나갔다. 기독교계의 혁명을 이끌어가고 있다는 평가가 무색하지 않은 이유다.
워렌은 1만6000명의 교인이 출석하는 새들백교회에서 목회를 하고 있다.
새들백교회는 종교 의식이나 신학적 논쟁이 아닌 이웃의 필요를 채워주고 삶의 질을 낫게 만드는 것을 강조하는 교회이다. 이것이 수천만 명의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주고 결국에는 하나의 운동으로 성장하게 된 릭 워렌의 목회철학이다.
4대째 목회자 집안 출신인 워렌은 지금도 검소하게 생활한다. 자신이 목회를 하고 있는 교회에서 받는 사례비는 전액 교회에 헌납하며 아직도 낡은 트럭을 타고 다닌다. 그는 삶을 이렇게 말한다.
"당신이 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알기 원한다면 당신은 하나님으로부터 시작해야만 한다. 당신은 바로 하나님의 목적에 의하여 그리고 하나님의 목적을 위하여 이 세상에 태어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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