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연준 베이지북 "미 경제 완만한 성장세"

2주 뒤 FOMC 회의 앞둬

연방준비제도(Fed·이하 연준)가 현재의 미국 경제에 대해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연준은 4일 공개한 경기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에서 제조업은 글로벌 경기 둔화 여파로 부진했지만 소비자 구매와 가계 지출은 엇갈린 신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베이지북은 특히 현재 진행 중인 미·중 무역전쟁의 부정적 여파를 비중 있게 다루면서 미국 경제가 무역전쟁 격화 속에서 최근 몇 주 동안 '완만한(moderate)'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베이지북은 "관세와 무역정책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지속됐지만 대부분의 기업은 단기적 전망을 낙관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무역정책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투자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전망과 함께 관세에 대한 기업의 많은 우려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연준은 미국 경제의 주된 원동력인 소비지출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하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최근 몇 달 동안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오는 17~21일 회의를 하는 가운데 나온 이번 보고서에서 기업들이 조만간 경기침체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는 반응이 나와 추가 금리 인하 여부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베이지북은 지난 8월23일 이전 12개 지역 연방은행으로부터 수집된 보고서를 기초로 작성됐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