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밍데일스 백화점이 두 달간 한국 브랜드 초청 기획 판매전인 '윈도우 인투 서울(Window into Seoul)'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 5일부터 시작된 기획전은 LA의 경우 웨스트필드 센추리 시티 내 블루밍데일스 백화점에서 진행 중이고, 샌프란시스코와 뉴욕의 본점 및 소호 거리점에서 11월4일까지 열린다.
블루밍데일스가 기획한 이번 행사에는 한국 브랜드 가운데 아모레퍼시픽과 시스템 스튜디오, 앤더슨벨, 케이팝 푸드, 카카오프렌즈, 수향 등이 초청을 받아 참여하고 있다. 기획 과정에서 블루밍데일스는 직접 한국의 패션.뷰티.푸드 등을 대표할 수 있는 브랜드를 선별해 접촉했고, 한국 제품 판매 경험이 있는 직원들을 뽑아 기획전에 앞서 한국에 대해 교육을 하기도 했다.
대표 상품으로 마스크팩, 에센스, 쿠션, 클렌징 폼 등 K뷰티 열풍을 이끄는 화장품이 관심을 받고 있으며 옷, 가방, 액세서리 등 패션 제품, 봉제인형, 문규류 등 캐릭터용품, 양초 등 실내장식용품과 고추장, 김치를 이용한 소스류가 기획전에 등장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K팝, K뷰티, K푸드 등이 인기를 끌면서 블루밍데일스가 한류의 새로운 소비층으로 떠오른 고객 잡기에 나섰다고 해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