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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였다 하면 10만명, 미 전역을 뒤흔드는 풋볼”

Dallas

2019.09.0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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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 규칙 잘 몰라 … 몸 싸움?” 한인들에게는 생소한 스포츠 ‘풋볼’에 대해 알아보자

‘미식축구’로도 불리는 풋볼(Football)은 프로(The National Football League ‘NFL’)와 대학(National Collegiate Athletic Association ‘NCAA’)을 포함해 미국 최고의 인기 스포츠다.
풋볼 경기 때 마다 최소 10만명이 관중들이 모이는 경기이지만 한인들에게는 상당히 어렵고 낯선 종목이다. 남녀노소가 즐기고 심지어 자신의 왼손 정도는 내 줄 수 있을 정도로 사랑한다는 풋볼의 특성과 규칙을 알아보자.

▨ 미국인이 가장 열광하는 스포츠 '미국의 혼' = 미국에서 풋볼은 미국인들이 가장 열광하는 스포츠로 '미국의 혼'으로 간주된다. 그 인기가 어느정도냐하면 마이클 조던의 전성기 시절에도 프로(NFL)의 인기를 넘어서지 못했다.
땅 따먹기 식으로 진행되는 풋볼 경기는 미 대륙 발전의 원동력인 개척 정신과 예상치 못한 다양한 작전들로 팬들을 열광시킨다. NFL은 평균 6만~7만명, 대학 풋볼은 10만명 정도의 관중이 경기장을 꽉 채우며 주말마다 전국을 열광의 도가니에 빠져들게 한다.

▨ 경기 운영 = NFL 32개팀은 양대 컨퍼런스가 동부, 중부, 남부, 서부 4개조로 나눠 시범경기(4경기)·정규일정(16)을 소화한 뒤 연말부터 12강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프로 경기와 다르게 대학 풋볼은 선수보호 차원에서 시범경기 없이 정규전 12경기 후 포스트 시즌 4강전으로 전국챔피언을 가린다.
풋볼 경기는 15분씩 4쿼터로 60분이지만 실제로 소요되는 시간은 3시간 이상이다. 공격 11, 수비 11명이 포지션별로 역할을 담당하며 볼을 가진 선수가 그라운드에서 쓰러지거나 공이 경기장 밖으로 나가면 시간이 정지된다.

▨ 규칙 = 풋볼의 모든 공격은 쿼터백에서 시작된다. 센터로부터 공을 건네 받은 쿼터백은 패스 또는 달리기 전술로 공격을 진행한다.
모두 4차례의 공격기회에서 10야드(약9m)이상 전진하면 또다시 4번의 공격기회(퍼스트 다운)를 얻는다. 수비는 태클과 블로킹으로 공격수를 차단하며 전진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경기장 엔드존까지 100야드를 돌파하는 '터치다운'은 6점을 얻으며 터치다운 후 보너스킥은 1점, 3야드 지점에서 던지기·달리기를 성공하면 2점이 주어진다.
터치다운 대신 멀리서 킥, 골대안으로 볼을 넣는 필드골은 3점이다. 공격팀은 3차례 기회에서 10야드 이상 전진에 실패하면 마지막 4번째 공격(4th down)에서 볼을 멀리 차는 방식으로 상대방에게 공격권을 넘겨준다.
한편, 경기 막바지에 역전 또는 승리를 노릴때는 4번째 다운에서도 공격을 시도할 수 있다. 쿼터백의 패스가 상대 수비진에게 가로채기(인터셉트) 당하거나 볼을 떨어뜨린 뒤(펌블) 뺏기면 공격권은 그 지점에서 수비팀으로 넘어간다.
60분 경기에서도 승부가 가려지지 않으면 연장전에 돌입한다. 프로에서는 터치다운을 먼저 기록하거나 필드골 성공 후 실점을 안 하는 팀이 승리한다. 추가 15분이 지나도 스코어가 같으면 무승부로 기록된다. 그러나 대학경기는 승패가 날 때까지 무한정 오버타임을 치른다.

▨ 슈퍼볼 = 매년 2월에 개최되는 슈퍼볼은 지구상에서 벌어지는 최대 규모의 대회이자 전 미국인의 축제다. 미국 뿐 만 아니라 100개국 이상에 위성 중계되며 10억 명 이상의 팬들이 지켜본다. 30초짜리 TV광고 하나에 300만 달러를 호가하지만 풋볼 경기 전후 광고를 내보내기는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렵다.

헬렌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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