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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체자 고용 청소업체, 2000만불 최고액 벌금

Los Angeles

2008.12.2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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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불법체류자 직원 채용 혐의로 적발된 텍사스 청소 용역업체 'IFCO'에 사상 최대 벌금이 부과됐다.

이민세관단속국(ICE)은 19일 지난 해 직장 기습단속을 통해 체포된 청소용역회사 'IFCO'가 불체자 채용 혐의에 모두 유죄를 인정했으며 총 2070만 달러에 달하는 벌금을 지급하는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ICE의 기습단속을 받은 이 회사는 네바다 지역에 본부를 둔 청소회사로 연 매출액만 6억5000만 달러에 이르는 대기업이다.

ICE에 따르면 2003년부터 이 회사에 근무한 전체 직원의 절반에 이르는 6000명이 가짜 서류를 제출해 취업한 불체자로 조사됐다.

ICE는 당시 단속으로 26개 주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직원 1187명을 불체 혐의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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