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패스'로 더 이상 영화 못본다…경영난 14일부터 서비스 중단
2017년 매달 9.95달러만 내면 무제한으로 극장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회원제 서비스를 선보여 반짝 인기를 모았던 '무비패스(MoviePass)'가 경영난을 겪다 결국 서비스 종료를 선언했다.무비패스는 13일 회원들에게 보낸 안내문을 통해 최근 유상증자 노력이 결실을 이루지 못했다며 14일자로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모기업인 '힐리오스 앤 매더슨 애널리틱스'의 이날 주가는 10%가 폭락해 주당 1달러에도 못 미치는 페니 스톡으로 전락한 상태다.
무비패스는 획기적인 서비스로 순식간에 30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모았지만 터무니없이 낮은 월회비가 자충수가 되며 경영난을 겪었고 지난 6개월 간 급격히 사세가 위축됐다.
류정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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