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교계 지도자 뽑는다
워싱턴DC
300여 교회 총회 선거 한달 앞

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는 매년 10월 열리는 총회에서 부회장을 뽑기 위한 투표를 한다. 당선자는 1년간 부회장직을 수행한 뒤 중대 결함이 없으면 다음해 회장을 맡게 된다.
이번 선거에는 이범 목사가 부회장 후보로 나설 예정이다. 이범 목사는 지난해 10월 투표에서 김재학 목사에게 밀렸다. 이 목사는 현재 교회협의회 총무로 봉사하고 있다. 이범 목사는 "오랜기간 교회협의회에서 봉사한 경험을 살려 워싱턴지역 교계를 섬기고 싶다"고 말했다. 이범 목사는 연로한 원로목사들이 매달 원로목사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버스를 운전하는 봉사활동을 해왔다.
안효광 목사도 부회장 후보로 나설 계획이다. 안 목사는 "수년 전에 교회협의회 부회장 선거에 나서려고 했지만, 다른 분께 양보했다"며 "이번에는 선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안 목사도 겸손한 종의 본을 보이는 목사다. 온유하면서도 도전적이다. 지난 25년간 시무한 교회를 떠나 1년 6개월 전 '마하나임'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교회를 맡았다.
심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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