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 수로에서 나체 수영족
이탈리아의 베네치아 경찰은 지난 월요일 수로에서 나체로 수영을 하던 두 남성을 체포했다고 CNN이 보도했다.이날 저녁 샌 마르코 광장 근처에서 수영을 하던 이들은 슬로바키아의 프라하 축구팀 선수들로 밝혀졌는데, "너무 더워서 그랬다"고 경찰에게 말했다고.
경찰에 체포된 이들에게는 공공장소에서의 풍기문란 혐의로 3000유로(3320달러)의 벌금이 부과됐다.
베니스에서 관광객들에 의해 빚어지는 이런 종류의 사건들은 관광객들이 '지나치게 몰리는' 오버투어리즘과 무관하지 않다고 시당국은 설명했다.
올해초부터 베네치아시는 도시전체를 박물관으로 지정하면서 일일 관광객들에게 입장료로 3유로씩 부과하기로 승인했다.
베네치아는 매년 2500만 명의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백종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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